전년도 결산에 따른 법정의무경비 66.6%
생계·의료·주거 지원, 청년 AI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2026년도 서울시 제2회 추경예산안 주요 사업비 편성내역. (표=서울시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02207757_web.jpg?rnd=20260809111854)
[서울=뉴시스] 2026년도 서울시 제2회 추경예산안 주요 사업비 편성내역. (표=서울시 제공) 2026.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2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법정 의무 경비를 확보하고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 안전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한다.
추경 규모는 2026년 기정예산 53조7674억원 대비 5.2%인 2조8061억원이다. 원안대로 통과하면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 56조5735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66.6%는 법정 의무 경비다. 서울시는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자치구·교육청 지원 9179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주택진흥기금 적립 8863억원 등 총 1조8698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생계·의료·주거 지원을 확대해 취약 계층 생활 기반을 보호하고 청년 인공 지능(AI) 역량 강화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산업 투자를 늘려 서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수해 예방·교통 등 생활 안전시설과 결혼·출산·양육, 시민 건강 관리 지원도 보강한다.
시민 체감 사업에는 총 810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함께하는 서울(4097억원), 성장하는 서울(2319억원), 살기 좋은 서울(1684억원) 등 3대 분야에 총 8100억원을 투자한다.
은평병원 현대화에 48억원을 배정한다. 각 층별 리모델링으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장애인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한다.
서남병원 증축·기능 개선에 76억원이 배정됐다. 응급 진료, 통합재활센터 확장, 장애인건강검진센터 조성 등으로 이용객 편의를 도모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운영에 5억원이 들어간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행 대수를 3대에서 19대로 늘린다.
전기차 이용 활성화 예산은 403억원이다. 전기차 구매 지원 규모를 2만711대에서 2만6501대로 늘린다. 전기버스 급속 충전기도 48기에서 89기로 확충한다.
청년 인공 지능 성장권 지원에 56억원을 배정한다. 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50만명(19~29세)에 코딩·에이전트 등 고급 생성형 AI 이용권을 1년간 지원한다.
청년 부동산 중개 보수와 이사비 지원에 6억원이 배정됐다. 청년(19~39세)에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최고 4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달빛상품권(가칭) 발행에 11억원이 들어간다. 달빛야장 5개 권역에서 야간 시간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사랑 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 예산은 3억원이다. 남산의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남산캠프닉(도심 캠핑+피크닉)·단풍산책(트레킹)·팔각클럽(무소음 헤드셋 파티)을 운영한다.
남산 반딧불 정원에 2억원이 할당됐다. 한국숲정원 내 반딧불정원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빗물 펌프장 신설과 증설에 72억원이 들어간다. 양재2(2027년 12월 준공), 영등포(2028년 12월 준공), 금호(2029년 12월 준공) 등 빗물 펌프장 적기 준공을 추진한다.
시흥계곡 빗물 저류조 설치 예산은 10억원이다. 2022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시흥동 일대에 빗물 저류조(1만7800㎥)를 추가 설치한다.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을 배정한다. 노후 전동차 368칸을 교체한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예산은 41억원이다. 서울시 거주 35세 이상 임산부 임신 중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만명에서 2만8000명으로 늘어난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은 법정 의무 경비와 국고 보조 사업 매칭 등 연내 필수 재정 수요를 우선 반영하고 제한된 가용 재원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 안전 강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청년·신산업 투자, 결혼·출산·양육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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