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항과 '동해안더비'서 쾌승…선두 서울은 김천과 무승부(종합)

기사등록 2026/08/08 22:26:4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울산, 서명관·야고 연속골로 2-0 승리

서울은 김천 원정서 0-0으로 비겨

'네게바 해트트릭' 제주, 전북 3-1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원기종, 울산 HD의 서명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원기종, 울산 HD의 서명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를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울산(승점 37)은 1위 FC서울(승점 44)과의 격차를 승점 7로 좁혔다.

김현석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이 FC서울전, FC안양전(이상 3-1 승)에 이어 포항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어졌던 포항 상대 4경기 무승(2무 2패)을 끊은 것도 의미가 크다.

선발 출전한 서명관이 선제골, 교체 투입된 야고가 추가골을 넣어 울산에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승점 28)은 5연패와 함께 8위에 머물렀다.

이날 포항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의 은퇴식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원기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이 후반전에 돌입한 뒤 공방전을 이어갔다.

후반 6분 원기종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은 후반 9분 야고와 이규성을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울산은 강상우와 심상민, 포항은 기성용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이 프리킥 세트피스를 살려 균형을 깼다.

후반 20분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서명관이 높게 점프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물꼬를 튼 울산이 3분 뒤인 후반 2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서명관의 압박으로 시작된 역습에서 야고가 낮게 깔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김광원, 조상혁, 이창우, 어정원을 차례로 넣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울산은 이재익을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후반 47분 서명관이 멀티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에 막히기도 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울산은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를 2-0 승리로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홍윤상, FC서울의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홍윤상, FC서울의 손정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선 서울과 김천 상무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서울은 1위, 김천(승점 24·22득점)은 10위에 자리했다.

서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6경기 무패(5승 1무)를 마친 뒤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김천은 선두 굳히기가 급한 서울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무패 행진을 '4(2승 2무)'로 늘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네게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네게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SK가 네게바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3-1로 격파했다.

승리한 제주(승점 31)는 5위로 도약했고, 패배한 전북(승점 34)은 3위로 밀려났다.

지난 4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1-2 패)를 벌였던 제주가 거함 전북을 잡으면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네게바는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 후반 25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 후반 53분 혼전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맹활약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은 안양종합운동장 원정에서 FC안양에 2-1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대전(승점 26)은 9위로 도약했고, 2연패에 빠진 안양(승점 30)은 6위에 그쳤다.

대전이 광주FC(2-0 승)에 이어 난적 안양까지 잡으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은 전반 17분 주민규와 전반 40분 안톤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후반 16분 이창용의 만회골로 반격했지만 역전까지 이루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바사니, 광주FC의 리영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의 바사니, 광주FC의 리영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FC1995와 광주가 0-0으로 비겼다.

부천(승점 24·21득점)은 같은 승점의 김천에 다득점에서 밀려 11위에 그쳤고, 꼴찌 광주(승점 11)는 20경기 무승(7무 13패)을 끊지 못했다.

한편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위 강원(승점 32) 대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9)의 맞대결은 강원의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 때문에 내달 말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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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포항과 '동해안더비'서 쾌승…선두 서울은 김천과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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