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년 전 월드컵 올림픽 예선 3경기·평가전 4경기 해당
일본·UAE·이란·바레인·우즈베키스탄 등 심판 국적도 다양
협회 비위 행위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도 의심받게 돼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068_web.jpg?rnd=20260729114510)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을 대상으로 성 접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해당 심판들이 판정을 맡은 경기에서 한국 축구가 무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개된 2016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경기를 들여다보면, 한국은 '5승 2무'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이중 주요 대회 본선 진출이 걸린 예선 경기 성적은 '2승 1무'다.
한국은 2011년 9월 오만과의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또 2012년 3월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6차전에선 카타르와 0-0으로 비겼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사령탑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다.
홍 전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쓰며 국민적인 영웅이 된 바 있다.
7일 공개된 2016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경기를 들여다보면, 한국은 '5승 2무'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이중 주요 대회 본선 진출이 걸린 예선 경기 성적은 '2승 1무'다.
한국은 2011년 9월 오만과의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 승리했다. 또 2012년 3월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6차전에선 카타르와 0-0으로 비겼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사령탑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다.
홍 전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쓰며 국민적인 영웅이 된 바 있다.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065_web.jpg?rnd=20260729114510)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2012년 2월에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는 쿠웨이트를 2-0으로 눌렀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3승 1무'를 거둔 평가전에서는 A대표팀이 온두라스(4-0 승), 세르비아(2-1 승)를 이겼고, 폴란드(2-2 무)와는 비겼다.
중국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은 한국이 1-0 승리했다.
경기를 뛴 선수들은 억울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축구협회의 성 접대 효과는 있었던 셈이다.
특히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의 경우 패했다면 최악의 경우 최종예선 실패로 이어질 수 있었단 점에서 찝찝함을 지울 수 없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3승 1무'를 거둔 평가전에서는 A대표팀이 온두라스(4-0 승), 세르비아(2-1 승)를 이겼고, 폴란드(2-2 무)와는 비겼다.
중국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은 한국이 1-0 승리했다.
경기를 뛴 선수들은 억울할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축구협회의 성 접대 효과는 있었던 셈이다.
특히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의 경우 패했다면 최악의 경우 최종예선 실패로 이어질 수 있었단 점에서 찝찝함을 지울 수 없다.
![[서울=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국가대표팀 경기 당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진='JTBC news'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6397_web.jpg?rnd=20260806203558)
[서울=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국가대표팀 경기 당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진='JTBC news' 캡처)
당시 대부분의 상대 팀이 한국보다 전력상 아래였다 해도,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축구협회의 비위 행위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도 의심받게 됐다.
해외 축구계에선 한국이 4강에 오른 걸 '심판 매수' 덕분이라고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이에 힘을 실은 격이 됐다.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월드는 "한국 축구계가 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 주심을 본 심판의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다양했는데, 일본인 심판도 포함돼 일본 축구계에서도 큰 파장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축구협회의 비위 행위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도 의심받게 됐다.
해외 축구계에선 한국이 4강에 오른 걸 '심판 매수' 덕분이라고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이에 힘을 실은 격이 됐다.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월드는 "한국 축구계가 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 주심을 본 심판의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다양했는데, 일본인 심판도 포함돼 일본 축구계에서도 큰 파장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