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보다 가슴 비율이 중요했다"…日남성들이 매력적으로 느낀 여성 체형 기준

기사등록 2026/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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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와요여자대학교 연구진은 일본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 매력을 평가할 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보다 허리와 가슴의 비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일본 와요여자대학교 연구진은 일본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 매력을 평가할 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보다 허리와 가슴의 비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일본 남성들은 여성의 신체 매력을 평가할 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보다 허리와 가슴의 비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와요여자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학술지 일본 심리학 연구에 발표한 '객관적 신체 측정 자료를 활용한 일본 여성의 허리-엉덩이 비율과 허리-가슴 비율이 신체 매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20~59세 일본인 남성 398명을 대상으로 실제 일본 20대 여성의 신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실루엣 이미지 16개를 제시한 뒤 미적 매력과 성적 매력을 각각 6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실루엣은 허리-엉덩이 비율과 허리-가슴 비율을 각각 4단계로 조정해 제작됐다.

분석 결과, 일본 남성들은 허리가 가늘고 가슴이 상대적으로 큰 체형일수록 더 높은 매력 점수를 부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이 달라지는 것은 매력도를 판단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허리-가슴 비율은 미적 매력과 성적 매력 모두에서 뚜렷한 영향을 보였다. 허리-가슴 비율이 낮을수록 두 평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비율이 커질수록 매력도는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허리-엉덩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실제 영향력은 매우 작은 수준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서구권 연구에서 이상적인 비율로 제시돼 온 허리-엉덩이 비율 0.7이 일본인에게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민족별 골격 구조와 문화적 미의 기준이 다른 만큼 신체 매력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문화권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평균 체질량지수(BMI)의 실루엣만 사용했고 남성 참가자만 조사한 만큼 향후 다양한 체형과 여성 참가자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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