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게임 끝났다…당대표, 결정적 흠결 없는 사람이 하는 게 맞아"
김민석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재명 대통령 철학 옆에서 같이 나눠"
송영길 "열두 척 배 같은 지지율 있다…호남 일정 계속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김근수 기자 =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해남과 서울 마포, 전남광주 순천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사진=송영길 후보, 뉴시스DB, 김민석 후보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757_web.jpg?rnd=20260806152931)
[서울=뉴시스] 정병혁, 김근수 기자 =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해남과 서울 마포, 전남광주 순천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사진=송영길 후보, 뉴시스DB, 김민석 후보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영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박빙 양상으로 흘러가며 당권 주자들이 '대세론 형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강인 정청래·김민석 후보는 서로 우위를 주장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공략에 매진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6일 SNS를 통해 "2차 TV 토론으로 게임 끝났다"며 "김 후보는 신천지 근거를 못 댔고, 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무지무능했고, 대통령 팔이를 계속했고, 단일 종목레버리지 ETF에 사과도 안 했다"고 했다.
잇따라 올린 게시물에서도 2차 TV 토론을 거론, 재차 "게임 끝났다"라며 "의리는 지킨 사람이 또 지키고, 한번 배신하면 또 배신한다"고 양강 경쟁자인 김 후보 견제 발언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서 김 후보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두고는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는 윤리감찰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 말을 정청래가 했어도 윤리감찰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및 북한 이탈주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0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602_web.jpg?rnd=2026080615003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및 북한 이탈주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자신을 향한 반명(反明) 공세에는 "8·17 전당대회 이후 다 단합하자고 하면서 실제 벌어지는 양상은 반명으로 낙인찍어서 배제를 자꾸 한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이후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 당원 토크 콘서트에서 김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비를 철철 맞으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나도 울었던 그 심정을 그는 알까"라 물으며 "18년 동안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집문서를 내놓으라면 의심이 갈까, 안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적어도 당대표 리더는 결정적인 흠결은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며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고 의리는 지켜온 사람이 또 의리를 지킬 수 있다. 세 살 먹은 버릇 여든까지 가고 사람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후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 당원 토크 콘서트에서 김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비를 철철 맞으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나도 울었던 그 심정을 그는 알까"라 물으며 "18년 동안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집문서를 내놓으라면 의심이 갈까, 안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적어도 당대표 리더는 결정적인 흠결은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며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고 의리는 지켜온 사람이 또 의리를 지킬 수 있다. 세 살 먹은 버릇 여든까지 가고 사람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순천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후보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615_web.jpg?rnd=202608061506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순천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후보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후보는 같은 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 이번 주말 순회경선 권역인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을 거론하며 "(해당 지역에서) 비기면 제가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차전에서 비기면 호남에서 한 표 이상은 분명히 이길 것"이라며 "수도권에서는 그 여세로 쭉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체에서 (득표율) 50%를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첫 주 순회경선에서 충청권은 승리, 부산·울산·경남은 패했다. 누적 득표율은 정 후보가 45.51%로 44.52%인 김 후보를 앞선다.
그는 이날 8·17 전당대회 핵심 승부처 호남 당심을 향한 구애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전남광주 순천대학교에서 "이곳(호남)에서 힘 있게 승리할 수 있도록 지금 여론조사 추세를 그대로 더 크게 더 확장시켜 표로 연결해 줘서 승리의 대세를 만들어 주셔야 수도권까지 가서 안전하게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흥·보성·장흥·강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과 지역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바로 옆에서 같이 나눴다"며 "대통령의 철학을 배우면서 진짜 지방을 한번 살려보자, 하는 대통령의 진짜 마음을 제가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석이 그 진심을 이어받아서 당에 와서 호남을 살리는, 그게 뭐가 됐든 함께 최선을 다해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당으로 돌아오면 지방이 주도하는 정치로 바꿀 것"이라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아예 시도당에 와서 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해남군 5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송영길 의원실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285_web.jpg?rnd=2026080612345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해남군 5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송영길 의원실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누적 3위인 송 후보도 호남 공략에 매진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전남광주 진도와 해남 사이 해협이자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배경인 울돌목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고 "필사즉생, 죽고자 하면 살고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한다"고 썼다.
송 후보는 "저 송영길에게도 지금 열두 척의 배 같은 지지율이 있다"며 "명량은 수의 싸움이 아니라 물길을 아는 자의 싸움이었다"고 했다.
그는 "장군에게는 40일이 있었고, 저에게는 열하루가 있다"며 "울돌목 역전, 저 송영길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곡창 호남이 조선을 지켰듯, 호남의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왔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다른 페이스북에 해남군 솔라시도를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당론으로 연내 처리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호남의 경제는 호남의 정치가 바로 설 때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며 "호남의 정통을 세울 송영길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리며, 호남 일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이후 해남읍 5일 시장, 세월호 팽목기억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하며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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