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생 대표 67명 참가
또래·가족에 알릴 홍보영상 구상
![[도쿄=AP/뉴시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4월7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7.](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969_web.jpg?rnd=20260806140058)
[도쿄=AP/뉴시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4월7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젊은 세대에 알리기 위해 중학생들의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6일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7일 도쿄에서 '납치 문제에 관한 중학생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에도 학교와 지역에서 납치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며 "올해 참가자들도 각 지역에서 인식 확산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전국 도도부현과 정령지정도시 교육위원회가 추천한 중학생 대표 67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납치 문제의 경위와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을 배운다. 또래와 가족,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일 홍보영상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일본 정부는 학생들이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홍보 방법을 구상·발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공식 인정한 북한 납치 피해자는 17명이다. 2002년 귀국한 5명을 제외한 12명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2023년부터 중학생 서밋을 열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중학생 67명이 모여 납치 문제를 또래와 가족의 일로 받아들이게 할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는 실제 정부 홍보영상 제작에도 활용됐다. 일본 정부는 올해 2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납치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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