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美정부, 쿠팡사건 본질 이해…한미동맹 흔들 수준 아냐"

기사등록 2026/08/06 11:06:46

최종수정 2026/08/06 1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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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슈의 본질은 개인정보 유출 후 몰랐다는 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이수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쿠팡 이슈가 한미 동맹이라는 기초와 기반을 흔들만큼 한미 동맹이 옅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 논란에 대한 한미간 인식차를 묻는 질문에 "미국 상무부나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쿠팡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미 하원 법사위는 최근 우리 정부가 미국 기업인 쿠팡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과도한 조사와 제재를 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우리나라는 유감을 표하는 한편 사실과 다른 내용을 수정하고 누락된 중요 사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쿠팡 사태와 관련해선 미국의 누구와 얘기를 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며 "미국의 정치인과 만나면 쿠팡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등 통상쪽에 있는 분들과는 온도차가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한국이 쿠팡을 차별한다는 이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며 "본질적인 이슈는 쿠팡이 개인정보를 우리나라 성인 80% 가까이 유출하고 몇달 동안 몰랐다는 것을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치인들에게는 미국 성인 80% 가까운 정보를 유출하고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고 절차를 밟지 않은 기업을 미국은 어떻게 대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 쿠팡에 대한 규제 이슈가 그런 것이었다고 얘기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일부 미국 정치인들은 쿠팡이 대미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이해하기도 한다"며 "쿠팡이 미국 농축산물을 많이 수입하는 얘기인데 인근 중국산을 더 많이 수입한다고 얘기하면 놀라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이프라워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이프라워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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