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 혐의…2년 만 첫 강제수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21341938_web.jpg?rnd=20260629152857)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회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2024년 7월 고발장이 접수된 지 약 2년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충남 천안 축구센터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축구협회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찰은 관련자 조사에 이어 압수수색까지 착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홍 전 감독을 피의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첫 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지낸 A씨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같은 달 9일에는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박주호 해설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앞서 2024년 7월에도 정 회장 등을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음에도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사건 처리를 촉구했고, 해당 사건은 지난달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