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과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0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035_web.jpg?rnd=20260806101535)
[과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했다.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원 전 장관을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오전 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관이 정한 시간도 무시하고 절차도 법을 어기고 제 멋대로다. 선별된 특별한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특검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검의 수사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정면으로 무시한 위법"이라면서 "적법한 수사에는 당연히 응하고 할 말을 다 하겠지만 위법에 눈 감고 동조할 수는 없다. 위법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사무실로 향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다시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 전 장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2023년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백지화 선언 과정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법률 자문을 받고도 반대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3년 7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 절차를 생략하고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해 압수수색 현장에서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당초 원 전 장관 측이 포렌식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포렌식이 무산됐으나, 특검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조만간 전자정보 선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 전 장관은 첫 조사 때도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 추진을 수사하다,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선 수사 대상을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며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 의도대로는 잘 안될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원 전 장관을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오전 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관이 정한 시간도 무시하고 절차도 법을 어기고 제 멋대로다. 선별된 특별한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특검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검의 수사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정면으로 무시한 위법"이라면서 "적법한 수사에는 당연히 응하고 할 말을 다 하겠지만 위법에 눈 감고 동조할 수는 없다. 위법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사무실로 향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다시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 전 장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2023년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백지화 선언 과정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법률 자문을 받고도 반대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3년 7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 절차를 생략하고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해 압수수색 현장에서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당초 원 전 장관 측이 포렌식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포렌식이 무산됐으나, 특검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조만간 전자정보 선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 전 장관은 첫 조사 때도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 추진을 수사하다,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선 수사 대상을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며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 의도대로는 잘 안될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