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시민들이 아직도 가르침·계몽 필요한 존재?"
"호남은 결코 누구의 지시를 따르는 지역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8.0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659_web.jpg?rnd=202608051026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영남의 깨시민(깨어있는 시민)들이 (호남에) 호소하러 간다"고 페이스북 글을 남긴 것을 두고 "호남은 아직도 누군가가 가르치고 깨우쳐야 할 대상인가. 민주당의 심장을 향해 편협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청래 후보가 SNS에 남긴 '응답하라! 호남인들이여! 영남 깨시민들이 호남으로 갑니다'는 글을 보고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게 묻는다. 깨어있는 영남 시민들이 호남으로 간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호남 시민들은 아직도 누군가의 가르침과 계몽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당원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인가. 지역 조직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거수기이자 꼭두각시라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송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자 민주당의 뿌리"라며 "호남은 결코 누구의 지시를 따르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호남은 영남 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선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봤다"며 "정청래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 역시 시민의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의 동원과 계몽의 결과였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후보는 "이것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민주당 역사와 당원들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오만한 인식"이라며 "지금이라도 호남 당원과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송영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청래 후보가 SNS에 남긴 '응답하라! 호남인들이여! 영남 깨시민들이 호남으로 갑니다'는 글을 보고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게 묻는다. 깨어있는 영남 시민들이 호남으로 간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호남 시민들은 아직도 누군가의 가르침과 계몽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당원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인가. 지역 조직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거수기이자 꼭두각시라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송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자 민주당의 뿌리"라며 "호남은 결코 누구의 지시를 따르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호남은 영남 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선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봤다"며 "정청래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 역시 시민의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의 동원과 계몽의 결과였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후보는 "이것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민주당 역사와 당원들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오만한 인식"이라며 "지금이라도 호남 당원과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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