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직협 첫 공식 면담…소통 창구 약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되는 전국경찰 단위직협 회장단 연석회의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260_web.jpg?rnd=2026072913260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되는 전국경찰 단위직협 회장단 연석회의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경찰청이 5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과 만나 내년 상반기 순환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대상과 범위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직협에 따르면 면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서대문구 경찰청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직협에서는 민관기·가민수 공동위원장과 노규택 집행위원이, 경찰청에서는 경무인사기획관, 자치경찰기획단장, 인사담당관, 경무담당관, 수사기획담당관, 개혁과제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찰청 지휘부는 이 자리에서 "순환인사와 관련해 2027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대상·범위·방식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장관과 수사개혁위원회에는 외부에서 순환인사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취지만 보고했을 뿐, 구체적인 시행안을 보고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순환인사와 관련해 직협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직협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협과 수사개혁위원회 간 공식 면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개혁위 측에 요청하겠다고도 했다.
직협은 이날 경찰청에 수사개혁위원회에 현장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순환인사 추진 중단, 감찰 인력 증원 철회, 정책 추진 근거 공개 등도 요구했으나 이 부분은 구체적인 협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직협은 "경찰청과의 공식적인 소통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청의 답변과 후속 조치를 면밀히 확인하며 순환인사와 관련한 우려 사항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직협 산하 투쟁위원회는 지난 3일 순환인사 확대와 감찰 인력 증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삭발 투쟁을 벌였다.
오는 10일에는 경찰관 10명이 2차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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