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첫 대규모 회고전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과수원 화가' 넘어 한국적 현대회화 탐구한 지식인 화가 재조명
유화 120여 점·아카이브 100여 점
'백일홍'부터 '농원'까지 70년 화업 집대성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기자간담회를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갖고 주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080_web.jpg?rnd=2026080513515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기자간담회를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갖고 주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사과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듯했다.
분홍과 흰 꽃잎은 서로 다른 빛을 머금고, 풀잎은 초록 하나가 아니라 수십 개의 초록으로 살아 움직였다. 검은 벽을 가득 채운 대형 화면은 덕수궁을 하나의 거대한 풍경으로 바꾸었다. 가까이에서는 촘촘한 붓질이 추상처럼 다가오고, 몇 걸음 물러서면 석양이 스며든 우리 산천이 눈앞에 펼쳐진다.
우리는 왜 이대원을 '과수원 화가'로만 기억했을까.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이대원 농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5094_web.gif?rnd=20260805144820)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이대원 농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MMCA) 덕수궁에서 6일 개막하는 '이대원(1921~2005):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단순한 회고전이 아니다.
그동안 '과수원 화가'라는 익숙한 수식어로 기억됐던 이대원을 한국적 현대회화를 평생 탐구한 문화적 지식인이자, 한국 자연의 빛과 계절을 가장 깊이 그려낸 화가로 다시 읽는 전시다.
전시는 1933년 초기작부터 말년의 5m 대형 '농원' 연작· '담'까지 유화 120여 점과 아카이브 100여 점, 평생 수집한 고미술품을 통해 약 70년에 걸친 화업을 총망라했다. 이대원과 장욱진, 유영국의 스승이었던 일본인 화가 사토 구니오의 희귀 회화 '설정(雪庭)'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를 기획한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032_web.jpg?rnd=2026080512501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를 기획한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우리는 그동안 이대원을 너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5일 전시장에서 만난 배 학예연구사는 "이대원은 한국 작가로서 무엇을 그려야 하는지, 한국적 현대회화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평생 고민한 화가"라며 "소재뿐 아니라 양식과 기법, 미감까지 한국적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전시를 준비하며 "행복했다"는 배 학예연구사는 작품을 연구하고 수집하는 과정에서 '팔자가 좋은 화가', '행복한 화가'라는 익숙한 이미지가 이대원의 본질을 가려왔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이대원은 화가인 동시에 한국 최초의 상업화랑인 반도화랑 운영자였고, 홍익대 미대 초대 학장과 총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문화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토대를 만든 문화적 지식인"이라며 "그동안 '과수원 화가', '색채의 화가'라는 수식어에 가려 그의 회화를 너무 피상적으로 읽어왔다"고 말했다.
전시 제목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고고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김원룡은 생전 이대원을 두고 "팔자가 제일 좋은 화가"라고 평했고, 그의 그림에는 "사람을 슬프게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적었다. 하지만 배 학예연구사는 "이 말을 단순히 그의 삶이 순탄했다는 의미로 읽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대원은 화랑을 경영하고 대학을 이끌며 한국 미술계를 위해 쉼 없이 일했고, 그렇게 얻은 경험과 책임을 자신의 화면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그의 밝은 화면은 순진한 낙관의 결과가 아니라, 삶의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오랜 관찰과 축적, 절제를 거쳐 얻어낸 회화적 질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화려한 색채나 대중적 인기보다 그 화면이 어떤 탐구와 축적 끝에 만들어졌는지 70년 화업 전체를 다시 살펴보려는 전시"라며 "이대원을 단순히 밝은 풍경을 그린 화가가 아니라 한국 현대회화의 조형 언어를 구축한 작가로 새롭게 읽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전시에 선보인 이대원 자화상.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808_web.jpg?rnd=20260805111421)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전시에 선보인 이대원 자화상. 2026.08.05. [email protected]

화가 이대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법대 출신, 5개 국어를 구사한 문화적 지식인
이대원을 따라다닌 수식어다. 그러나 그는 미술대학 대신 법학을 선택한 화가였다.
청운공립보통학교 시절 유화를 처음 접한 그는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에서 미술교사 사토 구니오를 만나 서양미술과 조선 공예를 함께 배웠다. 조선미술전람회 서양화부와 공예부에 입선하며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부친의 반대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학을 공부하면서도 회화를 포기하지 않았고, 이후 화가를 넘어 한국 미술계의 기반을 만든 문화적 지식인으로 성장했다.
1959년부터 약 8년간 한국 최초의 상업화랑인 반도화랑을 운영하며 국내 화랑 문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5개 국어를 구사하며 박수근·김환기·장욱진·유영국 등을 해외에 소개했다. 홍익대 미술대학 초대 학장과 총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문화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미술교육과 문화외교에도 큰 역할을 했다.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이대원이 열두살 때 그린 백일홍.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5043_web.jpg?rnd=20260805141830)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이대원이 열두살 때 그린 백일홍. *재판매 및 DB 금지
열두 살 '백일홍'에서 5m '농원'까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인 1933년작 '백일홍'을 처음 공개했다. 열두 살 소년이 그린 작은 정물화지만 강렬한 색채 대비와 두터운 물감, 형태의 단순화가 이미 드러난다. 훗날 '농원' 연작으로 이어질 색채 감각의 출발점이다.
초기작 '북한산' 역시 실제 풍경을 재현하기보다 계절의 감각을 색채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북한산'으로 알려졌던 작품의 원제가 '가을 산'이었음도 새롭게 확인됐다.
전시장에는 스승 사토 구니오의 작품도 함께 놓였다.
이대원은 생전에 "사토 선생은 틀에 박힌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피카소와 입체파를 이야기해준 매우 진보적인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스승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면서 그의 조형 감각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도 자연스럽게 읽힌다.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이대원 회고전에 그의 스승 사토 스승 작품도 선보인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5048_web.jpg?rnd=20260805142009)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이대원 회고전에 그의 스승 사토 스승 작품도 선보인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이대원 회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2전시장. 검은 벽과 흑경(黑鏡)처럼 연출한 바닥 위에 대형 '농원' 연작이 사방을 둘러싸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바닥에 비친 작품은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루며 현실과 반영, 시간과 공간이 겹쳐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2026.08.05. hyu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5057_web.jpg?rnd=20260805142357)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이대원 회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2전시장. 검은 벽과 흑경(黑鏡)처럼 연출한 바닥 위에 대형 '농원' 연작이 사방을 둘러싸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바닥에 비친 작품은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루며 현실과 반영, 시간과 공간이 겹쳐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회고전의 백미…'빛을 보는 공간'
검은 벽 위를 가득 메운 대형 '농원' 연작들이 사방에서 관람객을 감싼다. 흑경(黑鏡)처럼 연출한 바닥은 그림을 또 하나의 풍경으로 확장시킨다. 화면과 반영이 겹치면서 현실과 시간, 공간이 하나로 포개지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만든다.
작품 앞 벤치에 앉으면 연출의 의도가 더욱 선명해진다. 가까이에서는 수없이 겹친 색점과 붓질이 추상처럼 보이지만, 몇 걸음 물러나면 사과나무와 배꽃, 연못과 들판이 하나의 풍경으로 완성된다.
공간 디자인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다수 맡아온 김용주 디자인기획관이 담당했다.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회화 속 빛을 공간 전체로 확장시키며 이대원의 색채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기자간담회를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갖고 작품 '도리화(桃梨花)'를 선보이고 있다.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780_web.jpg?rnd=2026080511115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기자간담회를 5일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갖고 작품 '도리화(桃梨花)'를 선보이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이대원의 그림은 가까이에서 보면 추상이고, 멀리서 보면 풍경이다.
무엇보다 그의 흰 꽃은 하나의 흰색이 아니다. 미색과 분홍빛, 푸른 기운을 머금은 수많은 흰색이 서로 겹쳐 살아 있는 빛을 만든다. 자연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빛이 머무는 순간을 그려낸 회화다.
전시장에는 그가 평생 수집한 목가구와 도자기, 민예품도 함께 전시된다. 생활과 예술이 하나였던 그의 미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자화상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대원 회고전 입구에 공개된 '담'에서 선 배원정 학예연구사. 가로 5m의 이 작품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 소장품으 이번 전시를 위해 대여했다. 2026.08.05. pak7130@newsis.com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777_web.jpg?rnd=2026080511115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대원 회고전 입구에 공개된 '담'에서 선 배원정 학예연구사. 가로 5m의 이 작품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 소장품으 이번 전시를 위해 대여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입구를 장식한 대표작 '담(秘苑)'도 눈길을 끈다. 가로 5m가 넘는 이 작품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액자를 해체하지 않은 채 항공편으로 국내에 옮겨왔다. 이대원은 1986년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 작품이 설치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를 찾을 만큼 이 작품을 각별히 아꼈다.
멀리서 보면 흰 담과 나무가 어우러진 고요한 풍경이 먼저 다가온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서면 흰 담은 하나의 흰색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미색과 분홍빛, 푸른 기운을 머금은 여러 흰색이 서로 섞이지 않은 채 나란히 놓여 화면 전체에 깊이를 만든다.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 같은 색채의 운용은 색실 하나하나가 고유한 색을 유지하는 전통 자수의 방식과 닮아 있다"며 "어두운 옻칠 바탕 위 자개가 저마다의 빛을 내듯, 이대원의 색 역시 서로 뒤섞이지 않으면서 화면 안에서 깊이 있는 울림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대원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외교통상부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힘썼다. 외교부는 그의 작품 2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담' 역시 오랜 기간 재외공관에 걸려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배원정 학예연구사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에 선보인 '인왕산'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9083_web.jpg?rnd=2026080513515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배원정 학예연구사가 이대원의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에 선보인 '인왕산'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농원 화가가 아니라 한국의 빛을 그린 화가"
이대원은 사과나무를 그린 단순한 '과수원 화가'가 아니었다. 그는 한국의 시간을 그린 화가였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그리고 그 사이 이름 붙이기 어려운 계절의 결을 색으로 기록했다. 그래서 그의 흰 꽃은 모두 다른 흰색이고, 그의 초록은 모두 다른 초록이다.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전시 제목과 달리, 이번 회고전은 오히려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이대원을 몰라봤다는 사실을 가장 슬프게 한다.
전시장을 나서는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진작 이대원을 샀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이대원을 '과수원 화가'라는 한 줄의 수식어 안에 가둬두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번 전시는 잊힌 화가를 복원하는 전시가 아니다. 한국 자연의 빛과 계절을 가장 찬란한 색으로 현대회화에 새긴 거장을 비로소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K-아트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 이대원의 회화는 한국 현대미술의 또 다른 뿌리를 새롭게 증명한다.
전시는 11월 8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전경. 이번 전시에서는 이대원이 운영했던 반도화랑과 관련된 희귀 자료 등을 통해 화가이자 경영자로서 한국 미술을 어떻게 매개했는지 살펴보고 작가가 소장했던 자수·나전·화각·목가구, 변관식의 산수화 등을 회화와 함께 전통 공예와 동양화의 원리가 그의 화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26.08.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21388778_web.jpg?rnd=2026080511115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전경. 이번 전시에서는 이대원이 운영했던 반도화랑과 관련된 희귀 자료 등을 통해 화가이자 경영자로서 한국 미술을 어떻게 매개했는지 살펴보고 작가가 소장했던 자수·나전·화각·목가구, 변관식의 산수화 등을 회화와 함께 전통 공예와 동양화의 원리가 그의 화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2026.08.0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