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AI 공룡 코히어, 韓 법인 세운다…소버린 AI 시장 정조준

기사등록 2026/08/05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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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히어, 한국·일본 현지 법인 설립…아태 조직 2배 확대

"기업 데이터 밖으로 안 샌다"…보안 강화한 맞춤형 '소버린 AI'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최고매출책임자(CRO). (사진=코히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최고매출책임자(CRO). (사진=코히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캐나다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세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관련 조직을 현재의 2배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코히어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아태 지역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최고매출책임자(CRO)와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코히어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사업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아태 지역 허브를 구축한 이후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LG CNS, 후지쯔, 싱가포르 국방부 산하 과학기술청(CSIT), 일본 디지털청 등과 AI 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CRO는 "한국은 AI 분야에서 매우 역동적이고 치열한 시장"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아태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을 허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현재 한국 법인 설립 절차를 시작했다. 통상적인 절차를 고려하면 약 3개월 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장은 장 총괄사장이 겸직 중이며, 추후 글로벌 사업 경험과 국내 정보기술(IT) 산업 경험을 갖춘 인물로 선임 예정이다. 국내 인력도 기술과 영업 부문 등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모델·인프라 통제권 확보"…소버린 AI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사진=코히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사진=코히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히어 아태 지역 고객 수는 지난 1년간 5배 증가했다. 특히 금융, 제조, 에너지, 통신, 공공 등 규제 수준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히어는 올해 말까지 현지 기술·사업 조직 규모를 현재의 2배로 늘리고 2027년 말까지 역내 사업 기반을 현재 대비 4배 확대한다는 목표다.

코히어가 강조하는 '소버린 AI'는 기업이 자체 인프라 안에서 AI를 운영하며 데이터 통제권을 직접 갖는 개념이다. AI를 도입하더라도 회사의 중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장화진 코히어 아태 총괄사장은 "고객 내부 서버에 코히어 솔루션을 구축하면 어떤 데이터가 쓰이는지 코히어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고객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GPU 효율성·맞춤형 모델로 차별화

 코히어는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 '노스(North)'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노스는 보안이 중요한 금융이나 공공 분야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도 자유롭게 구동된다.

특히 적은 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도 높은 성능을 내는 하드웨어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GPU 장비를 무한정 확보하기 어려운 전장이나 원격 환경에서도 차질 없이 AI를 작동시킬 수 있다.

코히어는 올해 하반기 '커맨드 A 플러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 지표에 해당하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1조 개에 달하는 초대형 모델로, 다양한 기업 수요를 다잡는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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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AI 공룡 코히어, 韓 법인 세운다…소버린 AI 시장 정조준

기사등록 2026/08/05 13:5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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