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가 대도약 위해 한반도 평화·안정 가장 중요…자주국방 큰 과제"

기사등록 2026/08/05 10:50:16

최종수정 2026/08/05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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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부 등 업무보고…정치권에 초당적 협력 당부도

"주권 일부인 군 지휘권 스스로 행사해야"

"메아리 없는 함성 같아도 평화·공존 정책 계속"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외교부·국방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의 대도약,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업무보고에서 "평화와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모든 것의 기초가 바로 평화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께서 말씀하셨던 건데,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경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국제질서의 격변기"라며 "오늘 업무보고 첫 순서는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보훈부인데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부처들이 바로 이 4개 부처라고 생각하다"고 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외교·안보 정책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게 대부분 선진국의 상황"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안타깝게도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며 "타인의 이념과 가치, 이상을 억제시키고 나의 이상과 가치, 이념을 관철해 내겠다고 마음먹으면 필연적으로 대립, 대결하고 반드시 또 충돌을 야기하게 된다. 상대에게 삿대질하면서 압박할 때 이념과 가치 지향이 실현될 수 있나. 필연적으로 반발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권한을 가진 상태에서는 사실은 주장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실현해야 한다"며 "그 실현의 길은 야당일 때와는 좀 다르다.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행동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보다는 결과로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외교·안보 부처를 일일이 거론하며 각 부처에 당부 사항을 전했다.

외교부를 향해서는 "외교라는 게 어찌 보면 형식적이기도 하고 실효성이 과연 있나 싶기도 한데 특정 국가와 정상회담을 진지하게 정성을 다해서 하고 나면 많이 바뀌고 좋아진다"며 "외교 분야에서의 접촉은 임기 후반부에 가면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임기 초에 많이 다니고 있는데 준비를 잘해달라"고 했다.

통일부에는 "메아리 없는 함성을 지르는 느낌 같을 것이다. 반응도 없고 가끔씩은 안 좋은 반응도 생기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불가피한 이웃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하여튼 옆에 있는 거 아니냐"며 "요즘 관계가 매우 나쁜 상태인데 평화와 공존의 정책을 계속해 나가야겠다"고 독려했다.

국방부에는 "어떤 외부의 도움도 없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는 자주국방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며 "당연히 주권의 일부인 군 지휘권도 스스로 행사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군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을 받는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정상화도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군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작은 틈새도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 여론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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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가 대도약 위해 한반도 평화·안정 가장 중요…자주국방 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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