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지 사면 노출, 배수로 관리 미흡 등
![[서울=뉴시스]외부 노출 철근.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4782_web.jpg?rnd=20260805102346)
[서울=뉴시스]외부 노출 철근.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해체·굴토 등 사고 위험이 큰 건설 공사장 1094개소를 점검해 위험 요소 3218건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 호우와 여름철 폭염 등 계절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붕괴·추락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졌다.
구조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와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등 총 1287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발주 부서와 인허가 관리 주체가 취약 공사장으로 선정한 1094개소다.
이번 점검에서는 ▲굴토·해체 등 취약 공사장 안전 관리 규정 이행 준수 여부 ▲공사용 시공·보강 임시 가시설 적정 설치 및 유지 관리 상태 ▲추락·끼임·부딪힘·화재·질식 등 근로자 중대 재해 위험 요인 제거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경사지 사면 노출로 인한 흙 흘러내림 ▲건설 현장 안전 난간 및 낙하물 방지망 설치 미흡 ▲공사장 가설 울타리 전도 위험 ▲가설 계단 등 가시설물 설치 미흡 ▲가스·산소통 등 보관 관리 미흡 ▲바닥면 배수로 관리 미흡 등 총 3218건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이 밖에 시는 연간 약 2300개 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해빙기(3~4월) 붕괴, 우기(5~6월) 침수, 여름철(7~8월) 폭염, 가을철(9~10월) 태풍, 동절기(11~2월) 한파·화재 등 계절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7월부터 다음 달까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교량·터널·상하수도·건설 공사장 등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가 큰 공공 기반 시설 1111개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한강·일반 교량 263개소 ▲고가차도, 터널, 지하차도 등 345개소 ▲도로 사면 77개소 ▲상·하수도 188개소 ▲한강 시설물 6개소 ▲건설 공사장 232개소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추적·관리하고 내년도 해빙기 점검과 연계해 시설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 노동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은 지난 6월부터 벌이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8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활용해 물·냉방 장치·휴식·보랭 장구·119신고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 현수막 200개와 전단지 1만1000부를 건설 현장에 배부하고 있다. 중국어, 영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태국어로 제공된다.
시는 폭염중대경보가 예상되는 경우 민간 건축 공사장에 옥외 작업 중단을 안내·홍보하는 등 건설 노동자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상반기 해체·굴토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히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붕괴·추락 등 중대 사고를 예방하고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캠페인 등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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