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폭염, 병해충 위험 커…관리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8/05 0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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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고추, 과수류 집중 관리 필요

벼 도열병(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벼 도열병(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폭염,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큰 8~9월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는 출수기를 맞아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예찰·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최근 여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도열병이 확인된 바 있다. 벼멸구도 이달 중·하순 고온기에 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콩은 착협기(콩에서 콩알이 맺히는 주머니가 달리는 시기) 이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파밤나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해야 한다.

고추는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피해가 우려된다. 탄저병은 비가 오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병든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강우 전후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실을 파고드는 담배나방 유충은 약제 저항성이 낮은 유충기(8월 상중순)에 농약을 살포하고,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불량한 경우 영양 관리를 통해 수세를 회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과·복숭아는 수확기를 앞두고 탄저병과 복숭아순나방 방제, 햇볕데임(일소)·열매터짐(열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강우 전후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31도 이상 고온이 지속될 경우 미세살수 등으로 과실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 햇볕에 데거나 갈라진 열매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최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8~9월 고온다습한 기상은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병해충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장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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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05 08:4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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