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 상승 출발…나스닥 1.2%↑

기사등록 2026/08/04 23:25:4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다우·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유가 하락·AI 기업 실적 호조도 호재

[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2년 9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는 모습. 2026.08.04.
[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2년 9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는 모습. 2026.08.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한국 시간 오후 10시50분께 전장 대비 44.26포인트(0.58%) 오른 7644.76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01포인트(1.23%) 오른 5만3832.42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1.76포인트(1.20%) 오른 2만6225.65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번 분쟁에서 보다 정상적 국면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하락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의 발언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약 3%, 브렌트유는 4% 넘게 떨어졌다. 에너지 공급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 전망을 높인 캐터필러와 팔란티어가 강세를 보이면서 S&P500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앞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실적도 대규모 AI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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