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얼굴로 서울시장 보선·총선 이길지 의문"
정청래 "대통령 팔아 갈라치기 한다고 속을 당원 없어"
김민석 "6·3 지선 전북 공천, 여러 불만 목소리 많이 들어"
![[서울=뉴시스] 양시원, 박기웅, 김얼 기자 =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화순, 북구, 전북 김제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 2026.08.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21388055_web.jpg?rnd=20260804154814)
[서울=뉴시스] 양시원, 박기웅, 김얼 기자 =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화순, 북구, 전북 김제에서 각각 일정을 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정금민 신재현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8·17 전당대회를 2주가량 앞둔 4일 권리당원의 약 30%가 밀집한 호남을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해 "호남 공천에 대한 불만이 있다" "자기정치의 발로"라며 공세를 가한 반면 정 후보는 "'명청대전'이란 프레임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며 맞받아쳤다.
이 가운데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해 "호남 공천에 대한 불만이 있다" "자기정치의 발로"라며 공세를 가한 반면 정 후보는 "'명청대전'이란 프레임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며 맞받아쳤다.
![[화순=뉴시스] 양시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화순군 화순군의회에서 열린 '화순 시민 공감 토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8.04.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829_web.jpg?rnd=20260804104925)
[화순=뉴시스] 양시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화순군 화순군의회에서 열린 '화순 시민 공감 토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 화순 너릿재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화순군의회에서 열린 '화순 시민 공감 토크'에서 정 후보의 지지층을 향해 "정청래 개인이 아닌 (정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당청 관계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까지 공격하는 현상이 일반화 됐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대통령까지 공격하는 현상에) 편승하는 현상이 매우 위험하다고 봤다. 처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가 옛날에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 분열돼 노 전 대통령을 '부엉이 벼랑' 끝으로 몰렸던 참혹한 위협을 반복할 것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나주에서 진행된 시민공감토크에서는 "정 후보가 고생했지만 연임한다는 건 누가 보더라도 자기 정치 발로"라며 "왜 지방선거 공천권을 다 행사하고 총선 공천권까지 행사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 대표 얼굴로 과연 이 다가올 서울시장 보궐선거, 총선을 치러서 이길 수 있을까 의문이 있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후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도 방문했다.
![[전남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8.04.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21387585_web.jpg?rnd=20260804120915)
[전남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정 후보는 첫 일정을 광주 말바우 시장에서 시작했다. 시장을 방문한 정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있지도 않고 실재하지 않는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당원들을 갈라치게 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청대전이 어떻고 반명(反이재명)이 어떻고 하는 것은 앞으로 중지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같은 동지를 반명으로 몰아서 엄포를 놓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없던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당원을 갈라치기 한다고 거기에 속거나 우르르 따라갈 당원은 없다"고 했다.
정 후보는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를 만나서 "제가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는 말이다)"라며 "그래서 (진보 진영이) 네 분의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그 첫 번째 뿌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이다.
이후 정 후보는 전남광주 지체장애인협회와 광주 개인택시조합, 소방공무원들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소방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선 "즉석에서 공약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TF를 만들어서 국회에서 소방관 문제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것을 바로 해서 필요하면 법도 만들고 예산도 하겠다"며 "단기·중기·장기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것, 당장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다루는) 그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북 김제시 길보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권리당원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4203_web.jpg?rnd=20260804154424)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전북 김제시 길보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권리당원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전북 남원·정읍 소재 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전북 민심을 파고들었다. 오후에는 전북 길보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제·부안 강연회'를 열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이던 시절 진행된 6·3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비례대표 직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를 모르는 당원이 많다'는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 "제가 과거에 공천 제도도 설계하고 참여도 해봤는데 이번에는 소리가 좀 많이 났던 케이스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의 질문은) 공천과 관련해 비례(대표) 공천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전략공천이 전반적으로 너무 복잡하고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라며 "제가 지난 (지방선거) 공천 당시에 (총리직을 수행하며) 당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여러 불만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전북 익산에서 진행한 '다시 이기는 민주당 '백문백답2' 간담회에서는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상대 주자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김 후보는 "내부에서의 논쟁이 금도나 적정선을 넘는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숙성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당과 싸울 때도 품격과 법을 지켜야 하는데 내부의 동지적인 관계 속에서 논쟁할 때 지켜야 될 것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든 지도부든 모든 당원들도 자연스럽게 금도를 높여나갔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상호 유튜버나 또는 정치적인 과정에서 고발 같은 것들이 진행되더라도 잘 걸러나가는 과정을 불가피하게 한 번은 거치되 억울하거나 부당한 일이 없도록 당대표가 되면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성을 갖추겠다"고 했다.
또 "이중 당적이나 비자발적인 입당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이라면 저는 사실 이번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 일정 기간 동안 이를 정리하는 과정을 자발적으로 계도 기간 같은 것을 거쳐서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아마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 등도 또 한 번 논의가 될 텐데 저는 그런 논의를 하기 전에 그러한 비자발 입당이라든가 이중 당적 문제를 정리하는 시기가 불가피하겠다. 100%는 아니더라도 충분하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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