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린, 독자적 생태계…'고급 가요'의 주체적 영토

기사등록 2026/08/06 08:17:00

최종수정 2026/08/09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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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인디펜던트 뮤지션 주혜린 인터뷰

올해 CJ문화재단 '튠업' 27기 뮤지션 선정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 증명해 낸 진짜 '가요'의 힘

7일 CJ아지트 광흥창서 '튠업 밋츠 프레시 파인즈 VOL. 3' 공연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독립(independent)이 곧 고립을 의미하지 않는 시대, 자본의 거대한 기구(機構) 바깥에서 자신만의 영토를 묵묵히 일구는 아티스트를 목도하는 일은 숭고하다. 거대한 K-팝 생태계가 천문학적인 자본과 정교한 기획으로 대중의 감각을 선점할 때, 싱어송라이터 주혜린은 오직 자신의 내밀한 관찰과 정직한 벼림으로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울림이 되는' 미학적 기적을 증명해 낸다.

주혜린의 음악을 설명할 때 흔히 R&B나 팝이라는 서구적 장르명이 동원되지만, 그의 소리를 오래 매만져온 이들은 안다. 그의 사운드 저변을 흐르는 진짜 정체성은 바로 품격 있는 '우리의 고급 가요'라는 사실을. 유재하와 이영훈 그리고 롤러코스터와 윤상으로 이어지는 한국 대중음악의 기품 있는 '정서적 유산'이 그의 목소리를 거쳐 지극히 세련된 현대적 질감으로 변주된다. 품격 있게 귀에 감기는 목소리, 청자의 뇌리에 순식간에 각인되는 유려한 선율, 그리고 일상의 미시적인 파편을 공감각적인 풍경으로 재조형하는 한국어 가사는 대중성과 예술성이라는 이분법적 길항을 유연하게 뛰어넘는다.

타인의 서사를 기술적으로 모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생적인 '원형'을 직접 창조하기 위해 스스로 펜과 건반을 쥐었던 그의 출발점은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결핍의 자리에 바로 선 주혜린은 이제 거대한 대형 기획사의 외피 없이도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유기적인 생태계를 작동시키는 주체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당장의 얄팍한 상업적 이윤에 현혹돼 자신을 소모하거나 무분별하게 복제하는 대신, 단종의 절제를 택할 줄 아는 날카로운 자기 객관화와 엄격한 자기 확신. 타인의 욕망을 구걸하는 가짜 음악이 범람하는 시대에, 주혜린이 벼려낸 음악은 그 자체로 하나의 단단한 신념이자 고유한 지평이다.

주혜린은 EP '쿨(COOL)'(2024)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올해의 신인, 최우수 R&B & 소울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EP '스테레오(stereo)'(2025)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수록곡 '비지 보이(Busy Boy)'로 최우수 R&B & 소울 노래 부문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올해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27기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고, 제 음악의 키를 직접 쥔 채 차가운 자본의 바다를 미학적으로 항해하는 그를 만났다.

-올해 CJ문화재단 '튠업(Tune Up)' 뮤지션으로 선정됐어요. 인터뷰 중인 이곳 CJ아지트 광흥창은 튠업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한데, 튠업에 선정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저는 경연이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자연스레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로 홀로 오래 남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저만의 프로덕션을 자유롭게 꾸려가면서도 이를 지지해 줄 단단한 기반이 필요했는데, 마침 '튠업'을 알게 돼 지원했습니다. 한 번에 선정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무척 운이 좋았습니다."

-특정 대형 기획사나 레이블에 들어가실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독자적 활동을 하시며 부딪히는 불편함도 있으실 텐데요.

"물론 혼자 활동하면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혼자라고 하기엔 주변에 좋은 동료들과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덕에 아직까지는 인디펜던트로 활동하는 것에서 즐거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음악 산업 내 자본 규모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혜린 씨처럼 재능 있는 뮤지션이 대형 기획사의 프로모션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는다면 대중에게 더 빨리 닿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저와 같이 인디펜던트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고, 튠업처럼 그들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이나 좋은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두드릴 수 있는 창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확실히 그렇습니다. 인디 신(scene)에도 규모를 갖춘 회사가 존재하지만, 혜린 씨 말씀처럼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 등 독자적으로 뻗어 나갈 창구가 무한히 넓어졌으니 재능만 있다면 충분히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폭넓은 독립 아티스트 지원을 제공하는 튠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된 셈이네요.

"그렇습니다. 튠업은 전폭적인 서포트를 제공하면서도 불필요한 조건들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절실히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지원해주시기에 큰 행운이라 느꼈습니다."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튠업 지원을 통해 혜린 씨의 이름이 훨씬 넓게 알려질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시는 듯한데, 최근 정준일 씨를 인터뷰했을 때 '크게 될 아티스트', '최근 본 아티스트 중 단연 뛰어나다'며 혜린 씨를 콕 집어 극찬하시더라고요. 평론가와 음악 팬들은 이미 혜린 씨를 차세대 스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준일 선배님이 저를 아실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차세대 스타'라는 수식어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제게는 무척 낯설고 어색한 단어입니다."

-최근 공연에서 롤러코스터 '너에게 보내는 노래' 커버 무대도 훌륭했습니다. 최근 한 매거진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언니네 이발관, 윤상, 박혜경 님을 꼽으셨던데, 본인 나이대에서 흔히 듣는 음악은 아닌데요.

"부모님이 즐겨 들으셨던 음악입니다. 부모님이 사주신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처음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가장 먼저 닿은 가요가 그분들의 곡이었습니다. 언니네 이발관은 조금 더 자란 뒤에 알게 됐고, 박혜경 님과 윤상 님의 앨범은 유년기에 가장 처음 마주한 음악이라 지금도 남다른 애착을 품고 있습니다."

-혜린 씨 음악은 사운드나 창법을 매우 세련되게 직조해 내시지만, 그 저변의 정서는 이른바 '우리 가요'의 감성과 몹시 끈끈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덕분에 청년 세대뿐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힘이 있는데, 본인도 이러한 강점을 인지하고 계신가요.

"제 음악이 R&B 등의 장르로 소개될 때 오히려 짙은 어색함을 느낍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당당히 '가요를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가요라는 단어의 질감을 다르게 해석할 것 같아 대개 '팝' 정도로 에둘러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가사를 거의 100% 한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온전한 한국 가요를 만들고 지향하고 있다고 늘 되뇌고 있습니다."

-처음 음악을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하신 결정적 계기가 궁금합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가수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그렇듯, 노래방에서 친구들 중 노래를 제일 잘하니까 그때는 이게 제가 잘 할수 있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데뷔 과정은 어떠셨나요.

"대학교에 진학하며 지금 함께하는 팀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곡을 쓰지 않았지만 작곡을 하고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과 매일 호흡하다 보니, 제 곡을 직접 쓰지 않고서는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친구들이 하는 걸 유심히 지켜본 후 처음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그 중 한 곡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형 작곡이었던 셈인가요.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막상 직접 곡을 만들어보니 노래하는 것보다 곡을 쓰는 창작의 과정이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점이 노래하는 것보다 흥미로우셨나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것이 가창의 매력이라면, 그 이야기 자체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들의 서사와 기승전결이 뚜렷합니다. 한국어 가사의 유려한 쓰임도 훌륭하지만, 가사만으로도 선명한 풍경이 스케치되는 공감각적 묘사가 탁월합니다. '미장원'만 들어봐도 마치 그 공간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한 생생함이 이는데요. 작사하실 때 이러한 풍경과 심상을 어떻게 길어 올리시나요.

"대다수 뮤지션이 그렇듯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실제로 겪은 일을 위주로 쓰다보니 실제 느끼고 본 나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면 개인적인 이야기일지라도 많은 분들께 친밀하게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라는 명제와 정확히 조응하네요.

"원래는 그 문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이 일을 하면서 점점 더 공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따라 충분히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데뷔곡 '키즈(Kids)'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과 겹침을 담아내셨나요.

"어머니가 당시 키즈카페를 운영하셨는데, 그 카운터에 앉아있는 일이 잦다보니 거기에 있던 아이들이 놀면서도 자신의 부모님이 자기를 지켜보는지 의식한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그게 비단 어린아이에게만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연인관계에도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사만 보면 단순한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한데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힌트를 제목에 담고 싶어 키즈카페에서의 경험을 '키즈(Kids)라는 제목으로 남겨뒀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단어들을 혜린 씨만의 시선으로 포착해 내시니 전혀 다른 생명력을 얻습니다. 게다가 핵심을 찌르는 논리적인 화법 또한 몹시 인상적인데요. 이러한 간결한 언어 구사력은 어떻게 체화된 건가요.

"어렸을 때부터 책을 가까이 했는데 지금 그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하거나 생각을 글로 옮겨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어릴 적 책을 가까이 해두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곡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사운드나 멜로디의 선율을 축조하실 때는 어떤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시나요.

"제가 듣기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언어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많은 음악들을 들어오면서 이런 멜로디, 이런 사운드가 좋은 기분을 준다는 저만의 기준이 있는데 평소 그런 직감을 믿고 작업하는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질감의 멜로디를 뜻하시나요.

"단 한 번으로는 어려울지언정 두 세 번 곡을 들었을 때 그 곡을 기억할 수 있는 어떤 멜로디들이 듣는 이들에게 남는다면 그 노래가 잘 가닿은 것이라 믿습니다. '내가 이 멜로디를 따라 부르고 싶은가'를 생각하면 작업의 좋은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친 건가'를 들었을 때 단 두 번 만에 멜로디가 각인돼 저도 모르게 흥얼거렸습니다.

"사실 '미친 건가'는 멜로디와 코드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음악을 만든 저도 가끔 리듬이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데, 정작 공연장에서는 관객분들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함께 불러주십니다. 이 노래가 그리 어렵지 않게 다가간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적 텐션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줄타기입니다. 음악 마니아들을 충족시켜 주며, 과거 이영훈이나 유재하 시절의 기품 있는 '고급 가요'를 마주하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주는데요. 박준우, 구영준 작곡가를 위시한 '팀 주혜린' 동료들과는 어떤 방식으로 시너지를 직조해 내시나요.

"대개 팀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으로 잼(Jam) 하듯 작업이 흘러갑니다. 어떤 날은 제가 곡의 뼈대를 세우며 출발선에 서기도 하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던 친구가 불현듯 기타를 쥐거나 날카로운 멜로디를 툭 던지기도 합니다. '이 곡은 무조건 나의 통제하에 있어야 해'라거나 '이 파트는 반드시 내 몫이야'라는 식의 견고한 경계 없이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K-팝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신곡 '투 러브(2 LOVE)' 단독 작사를 맡은 작업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담당자분께서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무척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저의 첫 K-팝 작사 작업이었는데 운 좋게도 제 작사 콘셉트를 좋게 느껴주셔서 최종 채택돼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멜로디와 가사의 밀착도가 대단했습니다. 기획사 측에서는 어떤 가능성을 엿보고 혜린 씨에게 펜을 맡겼다고 하시던가요.

"담당자님께서 평소 제 가사를 애정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게 그 어떤 제약이나 틀 없이 오직 제가 쓰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작업해달라고 요청해주셨어요. 자유롭게 고민한 끝에 재미있는 주제로 작업하게 됐습니다."

-본인의 곡을 다시 주조해 낸 리메이크 앨범의 발상도 몹시 신선했습니다. 통상 리메이크는 타인의 명곡을 재해석할 때 쓰는 명명법인데, 이 기발한 아이디어의 기원은 어디인가요.

"저의 밴드 친구들과 늘 밴드셋으로 공연을 하는데 라이브 공연을 위한 편곡이 너무나 좋아, 공연에서만 선보이기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내가 내 곡을 리메이크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생각한 것이 출발입니다."

-자신의 곡을 가다듬을 땐 대개 '리마스터'나 '리믹스'라 칭하기 마련인데, 이를 '리메이크'라 명명한 전복적 사고가 짜릿합니다.

"저와 저의 동료들도 리메이크라는 제목을 붙이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혜린. (사진 = 뮤지션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혜린 씨는 훗날 더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실 겁니다. 지금의 치열한 태도만 잃지 않는다면 숱한 고비도 묵묵히 넘기실 텐데, 마침 '튠업'이 완벽한 시기에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셈이네요.

"튠업은 저처럼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잘 가고 있고 지금처럼 잘 해나가면 된다는 응원을 받았습니다. 튠업 뮤지션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들을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훗날 튠업의 상징적인 얼굴로 전면에 나서실 듯합니다. 오는 7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CJ문화재단과 스포티파이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튠업 밋츠 프레시 파인즈(TUNE UP MEETS FRESH FINDS) VOL. 3'에서 밴드 '토카이'와 공연합니다. 이 무대는 어떤 질감으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늘 그렇듯 여타 다른 공연처럼 똑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은 셋리스트를 조금씩 변형해가며 더 좋은 공연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튠업과 스포티파이의 흥미로운 기획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설렘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전개될 앨범 발매나 콘서트 계획을 넌지시 짚어주신다면요.

"아직 구체적인 발매일이나 단독 공연의 일정을 못 박기는 조심스럽지만,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남은 올해 서게 될 무대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다음 스텝에 대한 건강한 고민들을 하며 올 하반기를 빽빽하게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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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독자적 생태계…'고급 가요'의 주체적 영토

기사등록 2026/08/06 08:17:00 최초수정 2026/08/09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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