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하며 3년간 연금을 수령한 영국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664_web.jpg?rnd=20260401133734)
[서울=뉴시스]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하며 3년간 연금을 수령한 영국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3년간 냉동고에 은닉한 채 연금과 복지 수당을 챙긴 영국의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사체유기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토퍼 필립스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필립스는 2023년 3월 사망한 어머니 실비아 필립스의 시신을 장례 지내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에도 약 7만8000파운드(약 1억4966만원)에 달하는 연금과 복지 수당을 계속해서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진이 2022년 9월 이후 실비아를 보지 못했다며 우려를 제기하자, 경찰은 올해 2월 필립스의 자택을 수색했다. 필립스는 경찰에 어머니가 친척들과 함께 런던에 계신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집 안을 수색하던 경찰은 냉동고 안에서 실비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위에는 꽃이 올려져 있었고, 아들과 반려견의 이름이 적힌 생일 카드가 옆에 함께 놓여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립스는 정신과 의사에게 "어머니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역시 필립스가 어머니 곁에 있기 위해 냉동고가 있는 같은 방에서 잠을 잤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트레이시 로이드 클라크 판사는 "어머니에게 지급되어야 할 돈을 챙기는 동안, 어머니의 시신을 3년간 냉동고에 방치해 고인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남웨일스 경찰의 클레어 라머튼 경감은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죽음을 숨기고 장기간 금전적 이득을 취한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실비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여전히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사체유기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토퍼 필립스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필립스는 2023년 3월 사망한 어머니 실비아 필립스의 시신을 장례 지내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에도 약 7만8000파운드(약 1억4966만원)에 달하는 연금과 복지 수당을 계속해서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진이 2022년 9월 이후 실비아를 보지 못했다며 우려를 제기하자, 경찰은 올해 2월 필립스의 자택을 수색했다. 필립스는 경찰에 어머니가 친척들과 함께 런던에 계신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집 안을 수색하던 경찰은 냉동고 안에서 실비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위에는 꽃이 올려져 있었고, 아들과 반려견의 이름이 적힌 생일 카드가 옆에 함께 놓여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립스는 정신과 의사에게 "어머니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역시 필립스가 어머니 곁에 있기 위해 냉동고가 있는 같은 방에서 잠을 잤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트레이시 로이드 클라크 판사는 "어머니에게 지급되어야 할 돈을 챙기는 동안, 어머니의 시신을 3년간 냉동고에 방치해 고인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남웨일스 경찰의 클레어 라머튼 경감은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죽음을 숨기고 장기간 금전적 이득을 취한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실비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여전히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