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위협 있는한 계속 공격'"
![[워싱턴=AP/뉴시스]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마스 무장해제 타결 발표 후에도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평화위원회 측에 가자 공격 중단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화위는 이스라엘 불만 사항을 반영해 합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마치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철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만 하마스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28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장례식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2026.08.04.](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1462869_web.jpg?rnd=20260729044823)
[워싱턴=AP/뉴시스]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마스 무장해제 타결 발표 후에도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평화위원회 측에 가자 공격 중단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화위는 이스라엘 불만 사항을 반영해 합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마치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철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만 하마스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28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장례식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2026.08.0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마스 무장해제 타결 발표 후에도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평화위원회 측에 가자 공격 중단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화위는 이스라엘 불만 사항을 반영해 합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마치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철수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만 하마스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일(현지 시간) 예루살렘에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지구 담당 고위대표, 미국 측 아리예 라이트스톤 선임고문을 만났다.
그는 평화위에 '하마스 위협이 지속되는 한 가자지구 내 공격을 중단할 수 없으며, '황색선'으로 철수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이스라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색선이란 지난해 10월 휴전으로 설정된 이스라엘군 통제 지역 기준선으로, IDF는 이후 추가 전진해 황색선 너머에도 주둔 중인 상태다.
TOI에 따르면 평화위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는 IDF가 우선 황색선까지 철수한다는 취지의 기존 합의상 문구가 명시되지 않았고, 'IDF 완전 철수(full withdrawal)' 문구에서도 '완전'이 빠졌다.
나아가 "일부 부정확한 보도와 달리, 이스라엘군의 황색선 밖 철수는 하마스가 약속한 무장해제를 완료한 이후 이뤄질 것이며, 이는 소화기·중화기 및 지하터널에 모두 적용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앞서 믈라데노프 고위대표는 합의 발표 직후 "철수와 무장해제는 보조를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었는데, 입장을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TOI는 이에 대해 "평화위가 이스라엘을 무장해제 계획에 참여시키기 위해 제시한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평화위의 단계적 무장해제·단계적 철수 제안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다"고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 무기를 이관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폐기해야 하며, 무장해제 이행을 감시하는 국제검증위원회(IVC)에 카타르·튀르키예가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IDF 철수 준수를 전제로 무장해제에 동의했던 하마스가 이 같은 내용 변경에 동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TOI도 "하마스가 변경될 조건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가자 공습을 이어갔다.
2일 오후부터 만 하루 동안 폭음이 멈추자 일각에서 합의 수용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믈라데노프 대표 회동 수시간 후 가자시티 인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기준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 가자지구 내에서 최소 12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이스라엘군은 5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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