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가뭄에 농작물 피해 우려…농식품부·산림청 공동대응

기사등록 2026/08/04 14:13:1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밀양 농업용수 공급 위해 산불진화차 22대 긴급 지원

하루 500톤 이상 농업용수 공급…"피해 최소화 지원"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율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양수 저류를 통해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율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양수 저류를 통해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남부지역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산림청은 경남 밀양시의 농업용수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산불진화차량 22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두 달간(6월 1일~7월 31일)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487㎜)의 33% 수준에 그쳤다. 밀양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32.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영농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분간 남부지역에 비 예보도 없어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불진화차량 22대를 활용해 밀양시 무안면과 초동면 일대 용수시설이 없는 밭과 말단부 논 약 22헥타르(㏊)에 하루 500톤(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예산 80억원을 선제적으로 배정한 데 이어 이번 가뭄 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 21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방정부도 지방비를 투입해 하천 굴착과 양수시설 설치, 급수차 운영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매일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산림청, 지방정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용 인력과 장비, 재원을 총동원하는 등 농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남부 가뭄에 농작물 피해 우려…농식품부·산림청 공동대응

기사등록 2026/08/04 14:13: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