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 너무 집착했나"…'회춘 전도사' 美 억만장자의 첫 고백

기사등록 2026/08/04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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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수라는 개념에 내가 너무 지나쳤던 건 아닌가"라고 털어놓은 점을 보도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수라는 개념에 내가 너무 지나쳤던 건 아닌가"라고 털어놓은 점을 보도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X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회춘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어쩌면 자신이 지나쳤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존슨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수라는 개념에 내가 너무 지나쳤던 건 아닌가"라고 털어놓은 점을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자가면역위염'을 진단받았다. 자가면역위염은 면역체계가 위 점막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빈혈이나 위암을 부를 위험성이 있다. 해당 질환은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지만, 존슨은 위 점막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투병 이후 장수 및 회춘을 향한 존슨의 태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그는 여전히 기존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존슨은 하루 2250㎉를 넘지 않는 식단을 섭취하며, 이른 시간에 음식을 먹은 후 오후 8시 30분에 취침한다. 그는 하루를 크레아틴과 콜라겐 펩타이드가 들어간 녹색 주스를 마시면서 시작하고, 채소와 다크초콜릿을 함께 먹는다. 단백질은 콩류를 중심으로 섭취하고, 하루의 마지막은 견과류·베리류·치아씨드 등을 섞어 만든 너티 푸딩으로 장식한다.

존슨은 맥주, 피자 등 사람들에게 인기는 많지만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 그는 "지금처럼 생활을 이어가면서 드는 기분 자체가 자신에게 보상"이라면서 "삶을 살아가는 데 정말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도넛, 피자, 맥주 같은 음식들은 나를 아프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엄격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존슨은 "우울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기쁨"이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나는 즐겁게 지내면서 삶을 만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춘은 내 스포츠고, 나는 운동선수처럼 그것을 하고 있다"면서 "나에게는 규율이자 직업"이라고 표현했다.

존슨은 모바일 결제 회사 '브레인트리'를 창업한 후 2013년 8억 달러(약 1조1400억원)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됐다. 노화 방지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존슨은 2021년부터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라는 초고강도 노화 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노화를 최대한 늦추거나 되돌릴 방법을 찾는 중이다. 다만 17세 아들의 혈장을 수혈받는 실험을 계획하거나,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치료법을 시도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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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너무 집착했나"…'회춘 전도사' 美 억만장자의 첫 고백

기사등록 2026/08/04 10:1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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