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릇 더 키운다"…기후부, 차세대 홍수방어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6/08/04 16:08:2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기후부,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 계획 발표

"극한 호우 견딘다"…차세대 홍수 방어체계 구축

녹조 관리 강화·미세먼지 저감 쾌적한 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2.08.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까지 대응하는 차세대 홍수방어체계를 구축한다.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등을 활용해 물그릇을 추가로 확보하고 촘촘한 인공지능(AI) 감시로 홍수에 대응한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극한 재난, 일상 유해요인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방안이 담긴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등을 총동원해 가용 물그릇 10억4000t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가 하천 전 구간에 AI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현실과 동일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감시를 추진키로 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서울 6개구에는 침수 예보를 개시하기로 했다. 침수를 막기 위해선 중점관리구역 내 빗물받이 전수청소와 맨홀 추락 방지시설 100% 설치를 통해 도시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화학 안전망도 구축한다. 정부는 먼저 1700개 사업장 내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자·단기근로자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집중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물품 지원으로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고독성물질 퇴출을 위해선 미승인 살생물제품 판매·유통을 전면 차단하고 연내 AI 독성 신속평가 기반을 마련한다.

대기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고농도 오존에 대응해 고농도 지역·다량배출 사업장을 정밀 조사하고 AI 예보로 국민 노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정부는 도시호수공원·친수활동 행사 등 일상공간에서의 녹조 관리를 강화하고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댐구역·하천 하류 뿐 만 아니라 유역 전반에 배출원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일상 공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생활권 공단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맑은 공기' 일괄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 체감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후·에너지 복지도 강화한다. 정부는 폭염 대비 에너지바우처 대상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실효적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후위기적응법을 올해 하반기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30년 직매립금지 전국 확대를 앞두고 생활폐기물 감량 및 처리기반에 대한 정비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처리기반 확충을 위해 재정투자심사 면제, 표준화지침 제공 등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 3년6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재정투자 및 주민지원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생활폐기물에 대한 원전척인 감량을 유도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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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릇 더 키운다"…기후부, 차세대 홍수방어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6/08/04 16:08: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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