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 재산세 부담↑…강남구 분납신청 2배 늘어

기사등록 2026/08/03 13:30:09

최종수정 2026/08/03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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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기준 2925건 신청, 전년 대비 111.9% 증가

[서울=뉴시스]전용 상담 창구. (사진=강남구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용 상담 창구. (사진=강남구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올해 재산세 분할 납부 신청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재산세 분할 납부 신청은 2925건이 접수돼 지난해 1380건보다 111.9% 증가했다.

분할 납부 신청 금액도 98억원으로 지난해 79억원보다 19억원 늘었다.

올해 공동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25.8% 급등으로 주택분 재산세가 평균 16.3% 상승해 납세자 세 부담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분할 납부 대상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구는 분석했다.

이에 구는 납세자가 재산세를 미리 확인하고 형편에 맞춰 납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신청 지원을 강화했다.

구는 6월부터 누리집 '우리 집 재산세 미리보기'와 전용 상담창구, 스마트폰 QR코드 신청 등을 도입해 분할 납부 접근성을 높였다.

우리 집 재산세 미리보기는 구 직원이 직접 개발한 온라인 서비스다. 강남구 소재 아파트명과 동·호수를 입력하면 공시 가격과 주택분 재산세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부담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할 납부 대상 여부와 회차별 예상 금액까지 안내하도록 했다.

구는 또 재산세 본세와 도시지역분을 합한 납부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한 납세자에게 알림톡을 보내 분할 납부 제도를 안내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운영한 현장 상담 창구를 통해 200여명에게 신청 방법과 납부 일정을 안내했다.

민원 서류 발송도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했다. 구가 자체 개발한 '자동 이메일 발송 시스템'은 인쇄 명령만 내리면 재산세 고지서와 과세내역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해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산세 납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분할 납부 지원을 강화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 편의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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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재산세 부담↑…강남구 분납신청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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