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움터·실험실·라운지 구축…교육부터 1대1 컨설팅·창업까지 풀코스 지원
흩어진 공공·민간 AI 교육 한 곳에 통합…개인당 4만원 상당 AI 토큰 무료 지급
최신 엔비디아 B200 GPU 투입…전국 5개 권역에 오프라인 'AI 라운지' 오픈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참석자들이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851_web.jpg?rnd=20260803120552)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참석자들이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되는 시대, 누구나 AI를 배우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며 개발과 실증,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뿐 아니라 개발과 현장 실증, 나아가 창업까지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했다.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배우고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고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를 통합 개소했다.
이번 사업에는 배움터 30억원, 실험실 79억원, 라운지 46억원 등 총 155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AI 교육과 개발, 실증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해 국민이 AI를 배우고 직접 서비스를 개발한 뒤 현장에서 실증하고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성장체계를 구축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이 한글을 깨우치고 이를 기반으로 잘 활용하듯 이제는 누구나 AI를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 누구나 AI를 잘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흩어진 AI 교육 한 곳에…통합 로그인으로 활용 활용
생성형 AI 챗봇이 사용자의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를 분석해 딱 맞는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현재 EBS이솦, K-MOOC,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 등 정부 교육 플랫폼이 연계돼 있다. AI 관련 전시, 행사, 경진대회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향후 민간 교육 플랫폼까지 연계 범위를 넓히고, 통합 로그인 체계를 도입해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서비스도 강화한다.
![[서울=뉴시스]과기정통부가 온라인 개발 플랫폼 '모두의 AI 실험실’을 통해국민이 아이디어를 실제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모두의 AI 실험실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853_web.jpg?rnd=20260803121117)
[서울=뉴시스]과기정통부가 온라인 개발 플랫폼 '모두의 AI 실험실’을 통해국민이 아이디어를 실제 AI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모두의 AI 실험실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GPU 16장 투입, 바이브코딩 지원…4만원 상당 토큰 제공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어도 일상 언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는 바이브코딩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모델 이용 토큰과 민간 클라우드, AI 개발 지원도구도 지원한다.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민간 데이터 9만9000건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1만3000건을 제공하고 전문기술지원센터를 통한 개발 컨설팅도 지원한다.
개인 이용자는 본인인증을 거쳐 AI 윤리와 이용 방법, 개발 사례 등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뒤 실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비스 설계와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5 33B’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는 별도의 상용 모델 토큰이 차감되지 않는다.
실제 바이브코딩을 시작하면 개인 이용자 1명당 상용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토큰을 제공한다. 이용 방식에 따라 1인당 5개 안팎의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선착순 3만명에게 토큰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큰이 떨어져도 무료 오픈소스 모델로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개인뿐 아니라 팀 단위 프로젝트 지원도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최대 200팀을 공모해 팀당 100만~300만원 상당의 개발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개발에는 국가사업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활용된다. 우선 8장을 투입하고 향후 16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팀장은 "초보 이용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단계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개발까지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상용 모델과 무료 오픈소스 모델, 개발 자원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마련된 '모두의 AI 라운지'에서 참가자들이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850_web.jpg?rnd=20260803120457)
[서울=뉴시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마련된 '모두의 AI 라운지'에서 참가자들이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전국 5개 권역서 AI 서비스 실증…우수팀 창업 지원
올해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운영한다.
수도권은 김포·고양·성남·화성·안성 지역미디어센터, 강원권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충청권은 천안 이노스타에 마련된다. 경상권은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범어도서관, 마산대, 부산 서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운영한다. 전라·제주권 라운지는 국립광주과학관에 들어선다.
라운지에서는 AI 전문가인 'AI 셰르파’가 초보자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지역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AI 코칭과 현장 실증도 추진한다.
모두의 AI 실험실과 라운지를 통해 발굴한 우수 개발팀에는 법률과 마케팅, 기술 분야의 초기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우수 아이디어가 청년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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