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찰서 '모의총기' 납치 시도 50대, 구속

기사등록 2026/08/03 11:22:41

최종수정 2026/08/03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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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경찰, 도주하는 차량 가로막아 검거하는 현장.(사진=진주경찰서 제공).2026.07.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찰, 도주하는 차량 가로막아 검거하는 현장.(사진=진주경찰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대낮에 사찰 관계자를 모의총기로 납치하려다 실패후 50㎞가량 도주한 끝에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진주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50분께 진주시 초전동 한 사찰 주차장에서 소지하고 있던 모의총기로 50대 사찰 관계자(보살)를 위협해 납치하려다 실패했다.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이를 막아서던 또 다른 50대 사찰 관계자를 차로 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 등도 있다.

경찰은 "차량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와 인근 산청 원지까지 약 50㎞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집현면 냉정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으로 도로를 가로막고 도주로를 완전히 차단한 뒤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쏴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다쳤고, 경찰차 4대와 민간인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모의총기는 87㎝ 길이의 비비탄총으로 파악됐으며 도주당시 음주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76%)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자인 사찰 관계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범행 한 달 전쯤 인터넷에서 모의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현재 사찰에 찾아간 이유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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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찰서 '모의총기' 납치 시도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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