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가지=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합의 발표에 사실상 제동을 건 가운데, 평화위원회 최고위급 관계자가 우려 입장을 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지구 담당 고위대표는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지난 이틀간 가자지구 전역에 이어진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주민들의 생존 의료 물자가 파괴됐다"고 적었다. 사진은 1일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모습. 2026.08.03.](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2201931_web.jpg?rnd=20260801221526)
[알마가지=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합의 발표에 사실상 제동을 건 가운데, 평화위원회 최고위급 관계자가 우려 입장을 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지구 담당 고위대표는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지난 이틀간 가자지구 전역에 이어진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주민들의 생존 의료 물자가 파괴됐다"고 적었다. 사진은 1일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모습. 2026.08.0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 강도를 높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합의 발표에 사실상 제동을 건 가운데, 평화위원회 최고위급 관계자가 우려 입장을 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지구 담당 고위대표는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지난 이틀간 가자지구 전역에 이어진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주민들의 생존 의료 물자가 파괴됐다"고 적었다.
믈라데노프 고위대표는 불가리아 국방·외무장관을 거쳐 주(駐)이라크 유엔특사를 지낸 인물로, 평화위에서 가자 상황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이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세력이 트럼프 대통령 계획을 전면 이행한다는 로드맵에 합의하고 민간 행정권을 이양하며 무기를 폐기하도록 하기 위해 평화위와 중재국 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미국이 집중적 노력을 기울인 직후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믈레데노프 고위대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양측 모두 포괄적 계획과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한 '샤름 엘셰이크 합의(지난해 10월13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휴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우리 팀은 긴장을 완화하고 트럼프 대통령 계획이 전면 이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중재국들, 그리고 역내 파트너들과 24시간 협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은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당사자가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 발표에 대해 백악관에 '심각한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 하마스의 '완전 무장 해제' 전에는 이스라엘군을 철수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스라엘은 특히 합의 발표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1~2일 이틀간 가자지구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평화위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를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측에서도 이스라엘군 철수 준수를 전제로 한 동의 입장이 나왔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2명은 AFP통신에 "무기 문제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고, 아울러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단계적 철수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하마스 무기 전량 반출을 주장해온 이스라엘은 반발하고 있다. 하마스 무기를 가자지구 내 기구인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로 이관하는 것은 '완전한 비무장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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