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권역별 성장엔진 추진…메가특구·7대 패키지 지원

기사등록 2026/08/04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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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초성장 산업강국 하반기 업무보고 계획 발표

권역별 3~4개 성장 엔진 선정…7대 지원 패키지 가동

2030년까지 앵커-협력업체 산업 생태계 조성안 공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자원·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자원·수출 분야)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7대 지원 패키지를 만든다.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선 메가특구법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생태계 함께 성장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앵커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유도해 중소기업이 중견,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혹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초(超)성장 + 신(新)공간, 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지방주도 성장과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먼저 지방주도 성장의 핵심축으로서 성장엔진을 권역별로 3~4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방정부, 앵커기업 등과 협의해 성장엔진(안)을 마련해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성장엔진의 육성을 위한 메가특구법 제정과 7대 지원 패키지도 구체화한다.

메가특구법에는 약 300여개의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함께 특별보조금 지급 방안 등이 담긴다. 정부는 메가특구법 제정 이후 제 1호 메가특구·짜르를 지정해 규제특례와 인허가 통합 조정을 본격화한다.

7대 지원패키지는 ▲재정(특별보조금 신설, 투자보조금 우대) ▲세제(기업·근로자 대상 지방 우대세제 지원) ▲인재(성장엔진 브랜드단과대 신설) ▲인프라(정주여건 개선) ▲금융(국민성장펀드·지역성장펀드 투자우대) ▲제도(인허가 신속처리, 기업투자 원스톱 지원) ▲기술(지역자율형 R&D, AX사업 우선지원)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지역 산업 인프라의 인공지능(AI) 전환과 그린 전환에 대한 지원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권역별 거점 산단 7개를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5G 특화망, 엣지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보급, 산학융합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와 파격적 세제,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100 산단 특별법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제시했다.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선 메가특구법을 제정해 약 300여개의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함께 특별보조금 등 지역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제적·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세제혜택을 파격 제공하는 'RE100 산단 특별법'도 연내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로브로스 관계자들이 로봇 시연을 하고 있다.  2026.06.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로브로스 관계자들이 로봇 시연을 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정부 1조8000억원, 앵커기업 2조8000억원 등 약 5조원을 투자해 앵커기업-협력업체 연계 기술개발, 실증, 기술이전, 구매 확약 등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10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 유망·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선  K-소비재 수출 촉진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유통, 마케팅, 인증 등 3대 애로를 해결하고 제품과 플랫폼의 동반 진출,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 해외인증의 국내 발급 지원을 돕는다.

방산, 원전, 전력과 같은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중장기 수출보험 등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총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무역금융 확대를 위해 '코트라법'과 '무역보험법'도 개정한다.

제조업의 내수기반 강화 및 고부가 산업 재편도 가속화한다. 석유화학의 경우 과잉설비를 축소하고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철강 산업의 경우 전후방 기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은 메가프로젝트 이행계획, 지역별 여건, 성장 잠재력, 국가 산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역별로 3~4개 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신임 지방정부와의 성장엔진 소통·협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8월 중 중앙·지방정부 협력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4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장관 직속 성과관리 전담조직을 가동키로 했다. 전담조직은 성과궤적, 신호등 평가 등을 통해 지연·쟁점 과제는 신속히 식별·조정한다.

또 '지방주도성장 협의체', '산업투자전략회의', '의제별 노동단체 협의회'를 통해 지역·기업·노동계와 주기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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