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 SNS 보고 알아"

기사등록 2026/08/03 06:49:00

최종수정 2026/08/03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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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측 "공습 취소 안 알려 극심한 혼란"

기만전술인가 했다 美 접촉 후 실제 철회 확인

"트럼프 의도 모르겠다"…최고 경계 태세는 유지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취소하면서 정작 이스라엘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측이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8.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취소하면서 정작 이스라엘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측이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08.0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예정했던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측에는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혼란을 겪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안갯속에 방치했고, 군 수뇌부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취소 사실을 공개한 뒤 "우리는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다른 고위 관리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서야 공격 취소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처음에는 이번 조치가 이란을 안심시키기 위한 기만 전술이라고 판단했지만, 이후 미국 측과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공격 계획을 철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채널12는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고위 당국자는 "경계 태세를 한 번 낮추면 다시 전력을 재정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모든 자원을 한 작전 구역에 집중 투입했는데 아무 일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채널12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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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 SNS 보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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