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보다 중요한 건 소득과 경쟁력"…2030 내 집 마련 해법

기사등록 2026/08/0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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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끼는 20·30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무리한 '영끌'보다 소득을 키우고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08.02
[서울=뉴시스]서울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끼는 20·30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무리한 '영끌'보다 소득을 키우고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08.02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서울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끼는 20·30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무리한 '영끌'보다 소득을 키우고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구독자 18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서 지난 1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연봉 6500만원을 받는 20대 직장인이 "3년 동안 7000만원을 모았지만 서울 집값이 저축 속도보다 더 빨리 오르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정태익 더하이에듀 대표는 "20대는 취업이라는 큰 산을 넘고 나면 또 다른 장기 마라톤이 시작된다"며 "주변의 성공 사례나 자산가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조급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비교 대상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이는 생애최초 대출을 활용해 비규제 지역이나 지방 아파트를 먼저 매입한 뒤 갈아타는 전략과, 3년 정도 더 저축해 수도권 청약이나 재개발을 노리는 전략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3년 된 사람이 10~20년 먼저 출발한 사람들과 같은 집을 사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평균적인 직장인이 3년 정도 일해 수도의 중상위권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또 "집값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해 왔다"며 "2019년 이후에도 상승과 하락이 반복됐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는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안 된 것이 문제"라며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도록 현금과 지식, 판단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투자 경험이 부족한 젊은 층의 성급한 부동산 매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비규제 지역이나 지방 아파트를 사서 단기간에 차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며 "투자는 무조건 돈을 번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애최초 주택 구입 혜택은 한 번뿐인 만큼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결혼이나 직장 이동 등 인생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집을 샀다가 오히려 발목이 잡히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20대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로 '생애소득'을 꼽았다. 생애소득은 근로 연수와 연봉의 곱으로 결정되는 만큼 집을 언제 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20대에는 어떻게 하면 소득을 더 높일 수 있을지,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좋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부동산은 투자금이 적고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일수록 어려운 시장"이라며 "조급함 때문에 무리하게 투자하기보다 인생의 기초 체력을 쌓으며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결국 내 집 마련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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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보다 중요한 건 소득과 경쟁력"…2030 내 집 마련 해법

기사등록 2026/08/02 17:1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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