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AI 선별기를 도입한 영천 금호농협(천도복숭아) APC. (사진=경북도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2202012_web.jpg?rnd=20260802083150)
[안동=뉴시스] AI 선별기를 도입한 영천 금호농협(천도복숭아) APC. (사진=경북도 제공)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143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APC 133개 가운데 88개는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이다.
도는 노동력 부족과 유통비 증가, 품질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들 시설의 스마트화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2023년부터 기존 APC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APC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6개를 대상으로 스마트화가 추진되고 있다.
스마트 APC는 AI가 농산물의 색상·당도·외형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자동화 설비가 선별·포장·물류를 수행한다.
AI를 활용한 정밀 선별은 농산물의 품질 균일성을 높이고 자동화 설비는 작업 효율을 높여 인력난 해소 및 유통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올해 AI 선별기를 도입한 영천 금호농협(천도복숭아) APC는 8시간의 처리능력이 80t에서 120t으로 높아졌고 선별 인력도 28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쿠팡 납품 규모는 2024년 130t에서 지난해는 430t 올해는 550t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AI 정밀선별로 고객평점이 높아지고 반품률은 50% 이상 줄었다.
2023년 AI 선별기와 다관절로봇팔, 자율이송 로봇을 도입한 성주 월항농협(참외) APC는 8시간 처리능력이 70t에서 85t으로 높아졌고 투입 인력은 40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AI 정밀 선별으로 상품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는 베트남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AI기반의 미래형 산지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억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스마트 APC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스마트 APC를 지속 확대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얻는 농업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