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에 러 화물선 침몰…선원은 전원 구조

기사등록 2026/08/02 0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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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국제수역서 해상드론 2대에 피격

러 "민간 화물 운송…해적 행위" 비난

젤렌스키 "제재 대상 선박 정밀 타격"

[노보로시스크=AP/뉴시스] 2022년 10월11일(현지시간) 러시아 노보로시스크의 셰스하리스 석유단지에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2022.10.11.
[노보로시스크=AP/뉴시스] 2022년 10월11일(현지시간) 러시아 노보로시스크의 셰스하리스 석유단지에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 2022.10.1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해상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컨테이너선이 흑해에서 침몰했다. 승선해 있던 선원 17명은 모두 구조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야니나'는 지난달 31일 밤 노보로시스크에서 약 130해리(241㎞) 떨어진 국제수역에서 우크라이나 해상드론 2대의 공격을 받았다.

야니나는 공격으로 선체가 손상된 뒤 침몰했다. 이 선박은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 소속으로, 페스코는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의 관리 체계에 편입된 운송·물류기업이다.

알렉세이 리하초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선박이 냉동식품과 건축·마감재 등 민간 화물을 운송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핵물질이나 로사톰의 원자력 사업과 관련된 화물을 실었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원들은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질서 있게 퇴선했다. 러시아 흑해함대 해군항공대와 상선 '델피누스' 선원들이 구조에 참여했으며, 구조된 17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키우=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요격용 무인기가 발사되고 있다. 2026.06.26.
[하르키우=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요격용 무인기가 발사되고 있다. 2026.06.26.
리하초프 CEO는 이번 공격을 "해적 행위이자 해상 강도"라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러시아 국적의 제재 대상 선박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야니나가 어떤 제재 명단에 포함됐는지나 군수물자 수송에 관여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상대국의 전쟁 수행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선박과 항만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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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에 러 화물선 침몰…선원은 전원 구조

기사등록 2026/08/02 01:4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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