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 美 범죄 주시하며 협력 관계 재검토해야"
![[서울=뉴시스]사진은 하탐 알-안비야 사령부의 휘장. <사진 출처 : www.saba.ye> 2026.03.11.](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1525_web.jpg?rnd=20260311174618)
[서울=뉴시스]사진은 하탐 알-안비야 사령부의 휘장. <사진 출처 : www.saba.ye> 2026.03.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군 고위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이슬람 국가들은 미국의 범죄 행위를 주시하며 미국과 협력 관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합동작전사령부인 하탐 알안비야의 알리 압돌라히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그렇지 않고 스스로를 범죄적이고 침략적인 미국의 방패로 내세우는 모든 국가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불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역내 전쟁을 광범위한 분쟁으로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 중동 전역에서 부당한 영향력 확대와 지배를 추구하는 위험한 전략의 결과"라며 "미국은 최근 이란과 전쟁에서 사악한 의도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슬림의 이익과 자원에 대한 어떠한 악행과 파괴도 피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이슬람 국가들은 미국이 그들의 자본, 부, 핵심 기반시설과 전략적 자원을 이용해 쇠락한 자국 군대의 방패로 삼는 동시에 어린이 살해자이자 테러리스트인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전쟁 기계와 안보를 강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압돌라히 사령관은 지난달 24일에도 국영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우리는 당신들을 위한 무료 직행 지옥행 티켓을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는 당시 "이란인 1명당 미군 1명을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쿠웨이트 국방부는 1일 새벽 영공에 침입한 적대적인 드론을 탐지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란의 침략이 북부 지역의 정부 시설과 부비얀섬내 한 민간기업 소유 차량을 포함한 여러 핵심 시설을 겨냥했다"며 "떨어진 파편으로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군은 쿠웨이트의 주권을 보호하고 시민과 거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