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부터 안전·상생까지…롯데, 전 계열사 ESG 역량 결집

기사등록 2026/07/31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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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로드맵 고도화·작년 감축 목표 초과 달성

AI 안전관리·자원순환·지역사회 공헌 지속가능 경영 확대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가 탄소중립부터 자원순환, 사업장 안전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사업장 안전관리,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러한 성과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담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2024년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전략을 고도화했다.

'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탄소포집·재생에너지·원료 및 연료 전환·수소에너지 무공해차 전환을 6대 탄소 저감 활동으로 선정하고 계열사별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롯데는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하여 단기 및 중장기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계열사별 이행 실적을 평가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롯데의 탄소 배출 총량은 844만8000t으로 목표 대비 약 3.8%를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건설은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AI 기반 다국어 번역 모델을 도입했다. 현장 특화 용어를 반영한 이 모델은 안전·품질 지침과 작업 지시를 다양한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해 의사소통 오류를 줄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안전컨설팅부문 주관으로 그룹사 사업장 정기 안전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개 그룹사 49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5990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국내 안전진단과 더불어 3개 국가 11개 그룹사 해외 사업장으로 안전진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롯데칠성음료 영업용 전기차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롯데칠성음료 영업용 전기차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량 최적화 디자인 개발 등 패키징 정량화와 재생 PET·재생 PE 필름 적용 등 재생원료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 포집,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이행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롯데는 자원순환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그룹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는 지난해 대학생 80명이 10개 조로 나뉘어 환경·사회·지배구조 주제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소방관, 장애아 가정 및 보육원 아동 대상 정서 지원과 폐화장품·폐우산 업사이클링, 이주민 정착 가이드북 제작 등 총 162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1691명을 지원했다. 올해 10월에는 봉사단 5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2. [email protected]

롯데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심 속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송파구청과 협력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개선하고 녹조 발생을 억제한 결과, 2021년 당시 수심 0.6m까지만 보이던 석촌호수는 최대 2m 이상까지 보일 정도로 맑아졌으며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롯데지주·롯데물산·롯데월드 3개 계열사가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무 심기, 생태 모니터링 등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매월 수질을 측정하고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여름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고 있다.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를 두 바퀴(1.5㎞)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이색 철인 대회다.

지난달 12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이 참가한 '2026 롯데 아쿠아슬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1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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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7/31 16:21: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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