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문턱서 세 번째 좌절…두산 최민석의 지독한 아홉수

기사등록 2026/07/31 15:08:4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전반기 9승·후반기 3경기서 1패만 기록

주춤한 사이 LG 임찬규 시즌 10승 선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7.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차세대 에이스 최민석이 세 번째 10승 도전에서도 웃지 못했다. 지독한 아홉수에 걸린 상태다.

최민석은 지난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최민석은 타선이 8회 3점을 생산해 승부를 뒤집으며 패전을 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즌 10승 고지를 밟진 못했다.

최민석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서 16경기에 등판해 92⅔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맹활약하며 두산 선발 투수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7회와 9회 불펜 투수들이 점수를 헌납해 2-2 동점이 되며 최민석의 10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이후 최민석은 지난 2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헌납하는 난조를 보인 끝에 10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과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동시에 남겼다.

아울러 SSG전에서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최민석은 시즌 9승에서 멈췄다. 최민석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은 사이 임찬규(LG 트윈스)가 전날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 시즌 10승에 선착하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곽빈(두산), 왕옌청(한화 이글스), 앤더스 톨허스트(LG)도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9승으로 최민석,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꼐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올러 역시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떠안으며 10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최민석은 로테이션 순서상 내달 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3전4기 끝에 아홉수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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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문턱서 세 번째 좌절…두산 최민석의 지독한 아홉수

기사등록 2026/07/31 15:0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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