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경찰관이 어르신의 뇌출혈 증상을 파악하고 자택이 아닌 응급실로 이송했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2026.07.30.](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1233_web.jpg?rnd=20260731141413)
[서울=뉴시스]경찰관이 어르신의 뇌출혈 증상을 파악하고 자택이 아닌 응급실로 이송했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2026.07.30.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은행 ATM기 앞에서 비밀번호를 계속 틀리던 한 어르신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세심한 관찰 끝에 뇌출혈 증상을 알아채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은행 직원은 ATM기 앞에서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틀리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어르신을 발견했다. 직원은 곧바로 보호자인 딸에게 연락을 취했다. 딸은 치매 증상을 우려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어르신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몸이 계속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발음도 어눌했고 다리를 절뚝이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딸은 처음에는 어르신을 집으로 데려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관은 그대로 귀가시키지 않았다. 동료 경찰관의 경험과 당시 상황을 종합해 뇌출혈 증상과 비슷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찰관은 어르신을 자택이 아닌 응급실로 신속히 옮겼다. 검진 결과 어르신은 실제로 급성 뇌출혈로 확인됐다. 자칫 단순 치매 증상으로 오인해 귀가 조치했다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셈이다.
다행히 어르신은 제때 수술을 받아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경찰관의 세심한 관찰력과 신속한 판단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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