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전기함정'으로 거듭나는 KDDX…한화오션, 본계약 맺고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6/07/31 1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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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위사업청과 KDDX 관련 본계약 체결

오는 2036년까지 6척 순차적으로 해군 배치

국내 구축함 최초 '통합전기 추진체계' 적용

[서울=뉴시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오션이 총사업비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에 진출 하면서 미래 해전 환경에 대응할 차세대 함정 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은 7000톤급 구축함 6척을 순수 국내 기술로 확보하는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2032년 선도함 전력화를 시작으로 오는 2036년까지 6척을 순차적으로 해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도함에는 국산 핵심 개발 장비 9종이 탑재되며, 함정 설계와 체계통합을 비롯한 핵심 기술이 집약된다.

한화오션은 KDDX 개발을 위해 2012년 개념설계 단계부터 통합마스트, 첨단함형, 함정통합네트워크, 스마트함교, 병력절감 자동화 기술 등 첨단 함정에 필요한 기술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KDDX에는 국내 수상함 최초로 '통합전기 추진체계'가 적용된다.

기존 기계식 추진체계 대신 25메가와트(㎿)급 대용량·고출력 추진 전동기를 활용하는 '완전 전기함정' 개념으로 추진되며, 감속기어 없이 추진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잠수함과 울산급 함정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전기추진 기술과 육상시험시설(LBTS)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 해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함교와 전투지휘실 기술도 적용된다.

최소 인원으로 함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통합형 콘솔과 전시기를 활용한 스마트함교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투지휘실 역시 전장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첨단 설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전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한화오션은 전투체계와 통신체계, 기관제어체계 등을 하나의 함정통합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이버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해 해킹과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다.

생존성과 승조원 운용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다.

한화오션은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 감소 기술과 적외선 신호 저감 기술, 손상통제 자동화 기술 등을 적용해 함정 생존성을 높이는 한편, 병력 감소 추세를 고려해 자동화 기술과 승조원 거주성 개선,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통신 환경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건조 중인 함정에도 승조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하고 있다"며 "KDDX에도 혁신적인 거주 개념과 미래 함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차세대 구축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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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기함정'으로 거듭나는 KDDX…한화오션, 본계약 맺고 본격 착수

기사등록 2026/07/31 11:2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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