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로 만든 전세계 유산균 캡슐 소개

기사등록 2026/07/31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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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김·새우로 유산균 보호…해양생물 소재 활용 가능성 확인

[서울=뉴시스] 해양생물 유래 주요 캡슐화 소재와 역할.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울=뉴시스] 해양생물 유래 주요 캡슐화 소재와 역할.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조류와 갑각류 등 해양생물을 활용해 유산균을 장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산균 캡슐화 연구 논문을 분석해 해양생물 소재의 활용 가능성과 최적 코팅 원리를 정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해외 논문 26편을 분석한 결과 미역·다시마 등 갈조류와 우뭇가사리·김 같은 홍조류, 새우·게 등 갑각류 유래 소재가 유산균을 보호하는 캡슐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산균은 섭취 후 위산 등 소화 과정에서 상당수가 사멸할 수 있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도록 보호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해양생물 유래 소재가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갈조류와 갑각류 소재로 만든 캡슐은 요구르트와 치즈 등 유가공품에 적용됐고, 갈조류와 홍조류 소재는 오렌지주스 등 음료 제품에서 유산균 보호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유산균 캡슐화 과정의 조건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식품업계가 해양생물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식품과학 저널인 '식품과학과 공학의 경향'(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됐다.

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해양생물 소재는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기반 소재 발굴과 산업적 활용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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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로 만든 전세계 유산균 캡슐 소개

기사등록 2026/07/31 11:35: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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