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샌디스크 등 AI 공급망주에 집중 투자
고객자금 운용분·앤스로픽 등 비상장 투자는 보유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 장내 바닥에 설치된 화면에 엔비디아 옵션 관련 정보가 스크롤되고 있다. 2025.02.27.](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00140465_web.jpg?rnd=20250228003459)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 장내 바닥에 설치된 화면에 엔비디아 옵션 관련 정보가 스크롤되고 있다. 2025.02.27.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AI 예언자’로 불린 20대 중반의 전 오픈AI 직원이 세운 헤지펀드가 인공지능(AI)주 급락으로 큰 손실을 본 뒤, 차입금으로 사들인 상장주식을 미국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 시타델에 매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가 상장주식 포트폴리오 가운데 은행 차입금으로 매입한 부분을 시타델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고객 자금으로 매입한 나머지 상장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추에이셔널은 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보유 주식을 팔거나 추가 출자 약정을 받아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압박을 받았다. WSJ 취재원들은 회사가 대출기관의 추가 증거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공개 투자 종목에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연료전지업체 블룸에너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그룹 등이 포함됐다. AI 기업들의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과 높아진 차입비용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매도세가 번지면서 이들 종목은 지난 한 달간 급락했다. 다만 매각 소식이 전해진 30일에는 주가가 반등했다.
시추에이셔널은 AI 기업 앤스로픽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지분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 밀레니엄매니지먼트도 상장주식 포트폴리오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타델은 710억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운용사 중 하나다. 자금난 때문에 자산을 급히 처분하는 투자자로부터 매물을 사들여 온 경험이 많다.
시추에이셔널을 약 2년 전 설립한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당시 전문 투자 경력이 없었다. 그는 수억 달러를 기반으로 회사를 세웠고, 시추에이셔널의 운용자산은 이후 200억달러(약 29조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아셴브레너는 은행 차입금까지 활용해 AI 관련주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가 상장주식 포트폴리오 가운데 은행 차입금으로 매입한 부분을 시타델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고객 자금으로 매입한 나머지 상장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추에이셔널은 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보유 주식을 팔거나 추가 출자 약정을 받아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압박을 받았다. WSJ 취재원들은 회사가 대출기관의 추가 증거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공개 투자 종목에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연료전지업체 블룸에너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그룹 등이 포함됐다. AI 기업들의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과 높아진 차입비용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매도세가 번지면서 이들 종목은 지난 한 달간 급락했다. 다만 매각 소식이 전해진 30일에는 주가가 반등했다.
시추에이셔널은 AI 기업 앤스로픽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지분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 밀레니엄매니지먼트도 상장주식 포트폴리오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타델은 710억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운용사 중 하나다. 자금난 때문에 자산을 급히 처분하는 투자자로부터 매물을 사들여 온 경험이 많다.
시추에이셔널을 약 2년 전 설립한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는 당시 전문 투자 경력이 없었다. 그는 수억 달러를 기반으로 회사를 세웠고, 시추에이셔널의 운용자산은 이후 200억달러(약 29조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아셴브레너는 은행 차입금까지 활용해 AI 관련주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뉴욕=AP/뉴시스]월가 트레이더 제임스 콘티가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21.](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0804757_web.jpg?rnd=20251121004410)
[뉴욕=AP/뉴시스]월가 트레이더 제임스 콘티가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21.
아셴브레너는 2024년 AI의 발전 경로를 전망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앞으로의 10년’이라는 글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온라인에 열성적인 추종층이 생겼고, 시장 참가자들이 회사의 정기 공시를 세밀하게 분석할 만큼 투자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초기 투자자에는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인 패트릭 콜리슨과 존 콜리슨이 포함됐다. 현재 메타플랫폼의 AI 사업을 함께 이끄는 대니얼 그로스와 냇 프리드먼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가에서 수익성이 높은 회사로 꼽히면서도 외부 운용사에 좀처럼 자금을 맡기지 않는 제인스트리트까지 투자자로 유치한 것은 시추에이셔널의 큰 성과로 평가됐다.
반면 일부 투자업계 베테랑은 아셴브레너의 급부상을 부러움과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지켜봤다. 이들은 그의 펀드가 갑자기 무너지면 대량 보유한 종목의 주가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초기 투자자에는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인 패트릭 콜리슨과 존 콜리슨이 포함됐다. 현재 메타플랫폼의 AI 사업을 함께 이끄는 대니얼 그로스와 냇 프리드먼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가에서 수익성이 높은 회사로 꼽히면서도 외부 운용사에 좀처럼 자금을 맡기지 않는 제인스트리트까지 투자자로 유치한 것은 시추에이셔널의 큰 성과로 평가됐다.
반면 일부 투자업계 베테랑은 아셴브레너의 급부상을 부러움과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지켜봤다. 이들은 그의 펀드가 갑자기 무너지면 대량 보유한 종목의 주가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