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페토' 네이버제트 노사 2차 조정도 결렬…노조, 내일 파업 찬반투표

기사등록 2026/07/30 09:47:17

최종수정 2026/07/30 10:3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적자 커서 동결" vs "본사만큼 올려라"…노사 평행선

법정조정절차 최종 마무리…네이버 계열사 첫 파업 가능성

[서울=뉴시스] 네이버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 (사진=네이버제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 (사진=네이버제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노사가 끝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 중재로 열린 2차 조정회의마저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 절차에 들어간다.

3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 노사는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교섭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31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노조는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파업 시기와 방식은 투표 가결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사측은 이번 조정 결렬과 관련해 "별도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양측의 갈등은 연봉 인상률 때문이다. 사측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연봉을 동결하는 '0% 인상안'을 고수했다. 메타버스 시장이 식으면서 실적이 악화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이유다.

반면 노조는 일방적인 연봉 동결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본사 인상률과 동일한 5.3% 인상을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2차 회계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법정 조정 절차가 끝났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열풍이 한창이던 2020년 네이버에서 분사한 뒤 제페토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메타버스 열기가 꺾였고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네이버제트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94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단독]'제페토' 네이버제트 노사 2차 조정도 결렬…노조, 내일 파업 찬반투표

기사등록 2026/07/30 09:47:17 최초수정 2026/07/30 10:32: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