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현장경영 나선 정의선 현대차 회장 "더 도약해야, 전사차원서 적극 지원"

기사등록 2026/07/30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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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현대차 브라질공장 방문

"파워트레인 현지화 적극 추진해야"

누적 생산 250만대…직원 격려도

수소·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 추진

"브라질서 더 큰 도약 이뤄야…적극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브라질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과 연계해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브라질을 방문했다.

브라질은 현대차 중남미 지역 핵심 거점으로, 현대차 브라질 생산공장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

정 회장은 먼저 브라질공장 부지 내에 위치한 중남미권역 R&D센터를 찾았다.

2016년 설립된 중남미권역 R&D센터는 초기 중남미 현지 차량 인증 및 법규 대응 등의 업무영역을 점점 확대해, 연구 인력을 증원하고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특화 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등 현지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연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생산공장으로 이동해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i20와 SUV 대표 차종 크레타의 생산품질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올해 3월 누적생산 25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13년만에 250만대 생산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브라질 공장 직원들의 헌신과 팀워크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브라질공장에서는 브라질 특화 차종인 HB20, 크레타, i20를 연간 20만대 혼류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2012년 완공 이후 조기에 안착해 현재 매년 20만대의 브라질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출시한 i20는 주력 모델 HB20과 함께 브라질 B세그먼트 시장을 주도할 현대차의 핵심 전략 차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공장을 둘러본 후 브라질공장 및 중남미권역본부 임직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 및 판매 분야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브라질의 정부 정책, 자동차 시장, 현지 고객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SUV 라인업 확대 ▲브라질에 최적화된 친환경차 도입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질 시장에서 SUV 차급(CUV 포함) 비중은 지난해 43.0%에서 2030년 5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에서도 B SUV 차급이 22.0%를 점유한다. 현대차는 현재 인기 모델인 크레타의 판매를 강화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다양한 차급의 SUV 모델을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소형 차급의 전기차 현지 생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휘발유-에탄올 연료 기반 하이브리드(FFV-HEV) 전용 파워트레인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브라질 특화 전략 차종과 브라질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현지 생산 차종 운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과 공장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 시장에서 9만6723대를 판매해 2019년(9만9567대) 이후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브라질공장에서 생산하는 HB20 세단과 해치백이 5만9518대, 크레타가 3만5925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 7.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지난 6월 론칭한 i20를 시장에 안착시켜, 올해 총 20만4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중남미 지역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현지 수소 및 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강국인 브라질은 국가차원에서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국가수소프로그램(PNH2)'을 발표하며 저탄소 수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룹사들과 함께 수소 상용차, 수소 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 신시장 개척은 물론 그린 수소 생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등 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등 대학교 및 기관들과 수소 분야 산학협력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브라질의 산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쟁국면을 맞아 여러 도전과 과제가 존재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해야 다음 단계의 성장과 도약이 가능하다"며 "브라질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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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현장경영 나선 정의선 현대차 회장 "더 도약해야, 전사차원서 적극 지원"

기사등록 2026/07/30 09:49: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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