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이 기획한 민생주류 안정 프로젝트
![[서울=뉴시스] 선양소주, '착한소주 990' 포스터 (사진=선양소주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074_web.jpg?rnd=20260528113934)
[서울=뉴시스] 선양소주, '착한소주 990' 포스터 (사진=선양소주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기획한 990원짜리 '착한소주'가 출시 4개월 만에 약 6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은 지난 29일 대전 선양소주의 착한소주 생산시설과 계족산 황톳길을 방문해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고 임직원 혁신 역량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달 진행한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의 '기업의 성공을 이끈 역발상 철학과 990원 착한소주 탄생 배경' 특강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올해 4월 출시된 소비자가 990원 수준의 착한소주는 소진공이 기획하고 선양소주가 생산,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 유통을 맡은 민관 협업 사례다. 제조사 마진을 최소화하고 동네 슈퍼에 한정으로 990만병을 보급해 소비자 주류 구매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를 꾀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착한소주는 출시 후 동네 슈퍼 7400곳에서 620만병이 팔리며 약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고객 유입은 7.8%, 재방문율은 12.5% 증가해 골목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착한소주가 성공 사례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의 저가 주류 경쟁이 확대됐으며 소진공의 동네슈퍼 전용 후속 민생상품 '만땅맥주(소비자가 1700원 수준)' 추가 출시로 이어졌다.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사례를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방안 및 상생 모델을 검토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혁신은 새로운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이 업무혁신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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