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모자라 양념장 추가했더니…"마진 20원 남는다" 고객에 쪽지 쓴 업주

기사등록 2026/07/30 06:57: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추가 메뉴를 결제했다가 항의성 쪽지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가 메뉴를 결제했다가 항의성 쪽지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배달 앱의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에 등록된 추가 옵션을 주문한 고객이 사장으로부터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취지의 항의성 쪽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한 막국수 전문점에서 전달받은 사장의 메모 사진과 사연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객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물막국수와 왕만두를 주문했다. 주문 합계 금액이 1만1900원이 나오자, 해당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1만2000원)에서 딱 100원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이에 A씨는 최소 기준을 채우는 동시에 음식과 곁들여 먹을 목적으로 메뉴판에 게시된 1000원짜리 '비빔 양념장'을 추가해 총 1만2900원(배달비 제외)을 결제했다.

그러나 배달된 음식 봉투에는 사장이 노란색 포스트잇에 직접 쓴 메모가 붙어 있었다. 메모에는 "비빔 양념 원가는 980원이라 노마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는 "정해진 메뉴판을 보고 제값 다 주고 주문했는데 왜 이런 메모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100원이 모자랄 때마다 몇천원짜리 사이드 메뉴를 무조건 더 시키라는 뜻인지, 아니면 주문 자체를 하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A씨는 배달 앱 리뷰를 통해 별점 1점과 함께 "사장님이 판매하는 가격 그대로 결제했을 뿐인데 마진이 20원밖에 안 남아 죄송하다"며 상심한 마음을 적었다.

하지만 사장은 적반하장이었다. 사장은 사과하기는커녕 "양에 대해 오해할까 봐 원가를 알려준 것뿐"이라며 "더 비싼 메뉴를 시키게 하려던 게 아니다. 불만이 많으면 차라리 전화하라"라며 개인 번호 일부를 남기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을 손님이 정당하게 맞췄는데 적반하장이다", "전화번호까지 남기며 으름장을 놓는 건 고객에 대한 협박이나 다름없다"며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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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모자라 양념장 추가했더니…"마진 20원 남는다" 고객에 쪽지 쓴 업주

기사등록 2026/07/30 06:5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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