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 선출 갈등, 곽동윤 시의원 단식 돌입

기사등록 2026/07/29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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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기자=곽동윤 안양시의원이 의장 선출 파행 사태 해결과 정상화를 위한 ‘결자해지’를 촉구하며 1인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2026.07.29. phe@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기자=곽동윤 안양시의원이 의장 선출 파행 사태 해결과 정상화를 위한 ‘결자해지’를 촉구하며 1인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2026.07.29.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의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동윤 시의원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곽 의원은 29일 시의회 1층 현관 앞에서 제10대 의장 선출 과정의 파행 사태 정상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제312회 임시회 의장 선출 결선투표 당시 감표위원으로 참여한 인물로 "내 눈으로 확인한 사실이 부정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며 단식 배경을 설명했다.

곽 의원은 이번 단식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 의장 후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안양시의회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의 가처분 및 본안 소송 절차가 예정돼 있지만, 사법적 판단만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처분만 해도 3개월 이상, 본안까지 가면 2년 넘게 걸릴 수 있다. 그 사이 안양시의회는 사실상 멈춰 서고 시민들이 피해를 떠안게 된다"고 했다.

곽 의원은 논란이 된 결선투표 용지를 공개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직접 확인한 뒤 원 구성을 매듭짓자고 요구했다. 그는 "법원 판결을 기다리다 의회가 멈춰 서는 것은 안 된다. 결자해지의 자세로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번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의회 현관 앞에서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안양시 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12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투표 과정에서 유효표 판정에 결정적 오류가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이 명백한 ‘윤경숙’ 후보의 유효표를 ‘운경숙’이라는 억지 궤변을 적시해 무효로 했다”며 “같은 당 소속 임시의장의 권력을 이용해 의장직을 강탈한 ‘의회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이어 민주당은 음 신임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한편, 선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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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장 선출 갈등, 곽동윤 시의원 단식 돌입

기사등록 2026/07/29 16:0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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