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제 확대·등하교 맞춤 배차·학생 참여체계 요구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9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페스티벌 추진계획 보고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334_web.jpg?rnd=20260729141241)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9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페스티벌 추진계획 보고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북구지역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김상욱 울산시장에게 학생 이동권 보장과 시민 중심 대중교통 실현을 위한 버스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북구 동천고등학교에서 열린 '시장과의 만남-고등학생 북두칠성 버스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공동으로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김 시장에게 전달하고 대중교통 불편과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제안서를 통해 현재 울산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재정지원 민영제 구조 아래 노선 운영과 조정 권한이 민간에 집중돼 있어 시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노선 개편 이후에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긴 배차 간격과 환승 증가, 정류장 이용 불편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구 지역 학생들은 버스를 주요 통학수단으로 이용하지만 등·하교 시간과 맞지 않는 운행과 긴 배차 간격, 혼잡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권과 안전한 통학환경, 이동권 보장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형 준공영제 확대를 통한 공공성 강화 ▲지방자치단체의 노선 운영·조정 권한 확대 ▲학생 통학 수요를 반영한 등·하교 맞춤형 노선 및 배차 개선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노선 결정 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북구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학생들은 최근 노선 개편으로 일부 노선의 운행 횟수 증가와 배차 간격 감소 등 긍정적인 변화는 있었지만, 실제 체감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9일 북구 동천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북구 관내 고등학생들과 시내버스 관련 정책제안서를 함께 보면서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관하여 토론하고 있다. 2026.07.29.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321_web.jpg?rnd=20260729140143)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9일 북구 동천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북구 관내 고등학생들과 시내버스 관련 정책제안서를 함께 보면서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에 관하여 토론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학교별 의견에서도 "운행 횟수는 늘었지만 등교 시간대 배차가 여전히 부족하다", "환승은 줄었지만 이용객이 체감할 정도의 변화는 아니다", "노선 효율성과 배차 체계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단순히 버스를 증편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실제 통학 패턴을 반영한 노선 운영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학생들은 이번 제안이 특정 노선 조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시장은 학생들의 제안을 청취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시내버스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학생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만남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학생들은 이번 제안이 특정 노선 조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시장은 학생들의 제안을 청취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시내버스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학생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만남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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