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로봇 견제…휴머노이드 수입금지에 국내 로봇주 급등

기사등록 2026/07/29 10:11:46

최종수정 2026/07/29 10: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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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이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이동 로봇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29일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들이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나우로보틱스는 14%, 에스피지는 10%대, 에브리봇은 10%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앞세워 '로봇 대장주'로 부상한 현대차그룹 주가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3.8%, 현대모비스는 5.2%, 현대오토에버는 3.8% 각각 상승 중이다.

로봇 관련 소형주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매드업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가운데 핀텔도 26%대 오르고 있다. 아이로보틱스는 18% 상승 중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이동 로봇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산 드론과 무선 라우터 수입에 이은 것으로 중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수입 금지된 전력 인버터의 경우 2024년 미국 수입량의 약 3분의 1이 중국에서 직접 수입됐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FCC는 미국의 핵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국가 안보 기관과 발맞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CC는 백악관이 소집한 국가 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부처 회의에서 특정 외국산 로봇과 전력 인버터가 미국 국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한 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 로봇 시스템의 네트워크 연결 기능은 광범위한 취약점과 공격 경로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첨단 로봇 시스템의 데이터와 물리적 작동이 조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첨단 로봇 장치가 악의적인 세력이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해외 정보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악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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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로봇 견제…휴머노이드 수입금지에 국내 로봇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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