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계속 말려 올라가'…호주 넷볼팀 유니폼 노출 논란에 "문제 없는데 왜"

기사등록 2026/07/29 09:36: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대표팀 선수 "디자인 패턴·원단 모두 맘에 들어"

[서울=뉴시스] 호주 여자 넷볼 대표팀이 경기 도중  치마를 반복해서 끌어내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유니폼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호주 넷볼 공식 인스타그램 @netballaust)
[서울=뉴시스] 호주 여자 넷볼 대표팀이 경기 도중  치마를 반복해서 끌어내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유니폼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호주 넷볼 공식 인스타그램 @netballaust)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영연방경기대회(커먼웰스 게임)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주 여자 넷볼 대표팀이 유니폼 논란에 휩싸였다.

경기 도중 선수들이 치마를 반복해서 끌어내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부적절한 유니폼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대표팀 선수 소피 가빈은 "경기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영국의 매체 데일리스타는 28일(현지시간) 호주 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선수들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통가를 99-38로 대파한 데 이어 잉글랜드를 66-47로 꺾으며 A조 선두를 달렸다. 공격수 가빈은 잉글랜드전에서 42개의 슛 가운데 41개를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중 몸에 밀착되는 원피스 형태의 유니폼이 움직임에 따라 계속 말려 올라가면서 여러 선수가 치마를 손으로 끌어내리는 장면이 반복해서 포착됐다. 일부 팬들은 선수들이 경기 내내 유니폼을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물론 자칫 노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디자인을 비판했다.

그러나 가빈은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넷볼 선수라면 항상 치마를 아래로 잡아당긴다"며 "외부에서 나온 여러 반응도 봤지만 우리는 경기 중 치마가 올라갔다 내려가는 데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 유니폼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가빈은 또 "발루어가 디자인한 패턴과 원단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며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호주 대표팀 원피스 재단이 정말 형편없다. 선수들이 움직일 때마다 계속 말려 올라간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모든 선수는 편안한 옷을 입을 권리가 있지만 이 유니폼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하체 노출을 의식해야 한다면 경기에 집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선수들은 경기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호주는 말라위와의 다음 경기를 통해 대회 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치마 계속 말려 올라가'…호주 넷볼팀 유니폼 노출 논란에 "문제 없는데 왜"

기사등록 2026/07/29 09:36: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