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남양주 시장후보 경선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2021_web.jpg?rnd=2026040213330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남양주 시장후보 경선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중도 확장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최고위원 후보들을 구박하는 듯하다며 섭섭한 심경을 밝혔다.
최 후보는 28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최고위원 후보 5명이 모두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5대 3이 아니라 5대 0이 돼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김민석 후보님께 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도를 확장하고 박정희를 '스마트 독재'라고 칭송까지 하시면서 당에서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최고위원 후보는 어쩐지 구박하는 느낌이 든다"며 "매우 섭섭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도는 확장하면서 민주당 내부 결속은 안 하실 건가"라며 "김 후보와 저는 오랜 시간 함께 일했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던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한 것은 한 달 남짓인데 그것 때문에 저를 '반명'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권리당원들이 제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일과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다가 '극명'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과정을 기억하고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자신이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한 인간관계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기본 가치와 민주당 운영 방향에 동의하기 때문"이라며 "한민수 후보, 이성윤 후보와 함께 '팀 정청래'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대통령과 정청래 후보의 대결 구도로 몰아가는 '명대청' 프레임에 명백히 반대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경쟁인 만큼 '석청 대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정청래 후보의 전략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을 먼저 단단하게 결집한 뒤 민주·개혁 진영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도의 지지를 얻자는 것"이라며 "반면 김민석 후보는 중도 확장과 진보 통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도 확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도 "민주당을 먼저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에서 정 후보와 뜻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