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손님상은 어땠을까…안동서 '수운잡방' 특별전

기사등록 2026/07/28 1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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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서

[안동=뉴시스] '수운잡방' (사진=안동시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수운잡방' (사진=안동시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일정상회담 만찬에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던 조선 시대 요리책 '수운잡방'이 경북 안동의 월영야행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에서 특별전 '500년을 건너온 요리책, 수운잡방'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인 8월 1일 오후 8시에는 방송인 파비앙과 김도은 종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종가의 부엌에 파비앙이 왔다'도 마련된다.

'수운잡방'은 16세기 중엽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 시대 조리서다. 술 빚기와 음식 만드는 법은 물론 손님을 대접하는 방식까지 담고 있어 조선 시대 식문화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음식디미방'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고문헌을 단순히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수운잡방'이 만들어지고 전해진 과정, 기록 속 조리법과 음식문화, 현대 복원 사례 등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 500년 전 기록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문화유산임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레이어 스탬프 체험과 파우치 키링 만들기, 낙관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도 기록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토크콘서트는 '세계는 왜 이 오래된 요리책에 주목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관람객 시선에서 질문을 던진다. 김도은 종부는 '수운잡방'에 담긴 음식문화와 종가의 전통, 손님맞이 문화 등을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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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손님상은 어땠을까…안동서 '수운잡방' 특별전

기사등록 2026/07/28 19:01: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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